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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3 (눅 8:26-39) 악한 영의 세력에서 회복시키시는 주님

8/5/2023 토요일

· 본문: 누가복음 8:26-39 (악한 영의 세력에서 회복시키시는 주님)

본문은 예수님의 신성의 능력과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긍휼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전의 광풍이 이는호수를 잠잠케 하시며 그 가운데 평안함을 주시는 예수님의 신성의 능력을 우리를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심으로 한 영혼을 살리시고 회복시키시며 두려워 떠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서 한생명의 가치를 얼마나 중요시 여기시는 가를 보여 주고 있으십니다.

(26-33)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의 광풍을 잠잠케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맞은편인 거라사인 지역에 도착하셨습니다. 그곳에 도착하시자 마자 한 광인,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옷도 걸치지 않고 집에도 없이 무덤 사이에 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귀신에 붙잡혀 있는 동안 능력을 발휘했는지 사람들은 그에게 쇠사슬과 고랑을 채워야 할 정도로 힘이 센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귀신 들린 자는 예수님을 보고 그가 “지극히 높으신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았습니다. 귀신은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며 간구했습니다. 귀신이 자신의 이름이 군대라 부른 것처럼 (당시에 로마군의 군대, 라틴어 region은 6 천 명의 군인의 수로 구성된 여단을 의미함) 엄청나게 많은 수가 몰려 다니며 그 한 사람의 몸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귀신에게 명하셔서 괴롭히던 그 사람에게서 나오게 하셨고, 그 귀신은 근처의 돼지 떼로 들어가서 그 떼들이 비탈에서 호수로 달려 가면서 다 빠져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악한 영이 행하는 일들입니다. 첫째, 이 악한 귀신은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시킨 다는 것입니다. 귀신이 들린 사람은 자기를 잃어 버렸습니다. 옷도 걸치지 않고 살아갈 정도로 정상인이 아니었습니다. 삶의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것을 행할 수 없을 만큼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본적인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를 파멸로 이끌어서 자기가 수치를 겪는지, 어떤 부끄러운 일을 겪는지에 대한 감각을없애 버린 것입니다.

두번째로 악한 영이 행하는 일이 사회적 관계를 파탄나게 한 다는 것입니다. 귀신에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의 미친행동으로 인해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끊어 졌고, 집에서 쫓겨나고 그 공동체에서서 쫓겨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광야에서 혼자 지내야 했으며, 무덤에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틈이 아닌 죽어 있는자들의 곳에서 “무덤에서” 지내야 했던 그의 불행한 인생이었습니다. 귀신이 한 사람의 인생 안에 셀 수 없이 많은 귀신들이 몰려 들어와서 그 한 인간의 삶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이 레기온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군대의 조직적인 체계처럼 영적 전투를 벌여서 한 인간의 삶을 난도질해 놓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악한 영이 행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멀리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차지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능력이 임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자기가 차지한 그 사람의 통치권을 예수님께 내어 주기 싫어서,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반대하려고 애쓴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서 소리 지르고, 땅 바닥에 엎드리며 자기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큰 소리를 치며 난리를 부린 것입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감당 못하는 것 뿐 아니라, 자기가 지배한 자를 예수님의 통치 하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이 일을 하는 것이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어려움에 처한 귀신 들린 사람을 도와 주시기 위해서 귀신은 돼지 떼 속에 들어가게 하여서 몰살시키시고, 그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34-39) 그런데 이 일 이후에 일어난 반응들은 우리가 기대한 것이 아닙니다. 돼지 떼를 치던 자들이 이 일을 보고도망치듯 마을로 들어가서 일어난 일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 일이 일어난 곳으로 나와서 귀신 나간 사람이 이제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며, 놀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귀신에 휩싸인 사람이 귀신이 쫓김을 받고 제 정신이 돌아오고 구원을 받은 것에 환영해 주고 같이 기뻐해 주어야하지만, 수 많은 동네 주민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능력에 당황했고, 오히려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생계 수단이 사라진 것에 더욱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이들이 두려운 것은 먼저는 자신들의 힘으로 억제 할 수 없었던 악한 귀신 들린 자를 예수님이 온전케 하신 이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의 삶의 수단이었던 돼지 떼가 몰살 되었다는 그 일로 인하여 더욱 두려웠던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그 귀신들린 한 영혼이 구원받은 것 (놓임 받은 것)보다 현실에서 자신들의 삶을책임지는 몰살 된 돼지 떼의 경제적 가치가 더 크게 다가온 것입니다. 또한 종교적 의식적 측면에서 예수님이 그들을 심판하였기 때문에 두려워했다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11:7을 따르면 돼지를 불결한 음식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역한 백성들이 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하나님이 먹지 마라고 명하신 돼지 고기를 먹는 것입니다 (이사야 65:3-4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것들으리 국을 그릇에 담으며”라고 기록한 것처럼 패역한 백성들 (이사야 65:2; 참고66:17… “다 함께 망하리라”). 이런 말씀에 따르면 돼지를 기르며 그것을 먹고 그것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심판을 받은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자이신 주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삶을 파괴하신 분으로 심판자로서의 인식이 더 커졌던것입니다. 이런 사실들이 그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떠나시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귀신으로부터 놓임을 받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서 가기를 바랬으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따라오기를 바라지 않으셨고, 그의 살던 곳으로 돌아가서 예수께서 행하신 큰 일을 증거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는 이제 귀신에게자신의 삶을 빼앗긴 자가 아닙니다. 삶에서 자기를 상실한 자가 아닙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를되찾고 삶에 대한 목적을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증거하는 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그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보이는 증인이었기에 그는 이제 제자로서 아직 두렵고 떨림 가운데 있는 그 사람들에게로 보내 진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귀신에 사로 잡힌 자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공포를 주는 자로 어둠과 죽음을 주는 자였지만, 이제는 그가 자유와 생명과 기쁨의 상징으로 그들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살아계심과 능력을 그를 통해 내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귀신에 붙들린 자들은 자아 상실, 인격을 말살 시킴, 불경건, 더러움, 모든 관계를 끊어버림, 산 자가 아닌 죽은 자들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관계를 회복 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그 귀신 들린 사람을 주님께서 만나셔서 그의 삶을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시며, 미친자를 온전한 자로 만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위해서, 수 많은 귀신, 수 천 이상의 귀신들이 모여서 영적 전투를 치루듯이 군대로 모여 있는 그들에게 능력의 말씀으로 명하심으로 군대를 격파시키시며, 전투를 승리로 이끄신 것입니다. 이들에게 불 경건한 동물의 상징인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하심으로, 혼탁한 귀신과 불경건함의 상징인 돼지가 같이 만나게 하시고, 그 둘을 호수에 빠져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더러움을 완전히 제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귀신과 더러움에 사로잡힌 자, 혼돈과 공허 가운데 있는 그 한 영혼을 건져 내신 것입니다. 인격을 상실한 사람에게 자아를 되 돌려 주시고, 삶의 주권을 회복 시키시고, 이제 불경건하고 더러운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깨끗함가운데 사람들 사이에 있게 하셔서 깨진 관계를 회복 시켜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의 능력이 한편으로는 사탄을 심판하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를 죽음에서 구원하셔서 그의 삶 전체를 변화 시키신 것입니다.

· 암송: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누가복음 8:39)

· 기도: (1) 우리의 삶과 모든 관계들을 회복 시키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과 삶을 본받아 살아갈 수 있기를 (2) 다른 무엇 보다도 한 영혼의 가치를 귀하여 여길 수 있기를 (3) 믿지 않는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서 (4) 주일학교와 선생님들, 구역과 구역장들과, 교회 제직들을 위해서 (5) 주일 예배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예배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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