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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23 삼하 (12:15-31)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9/20/2023 수요일

본문: 사무엘하 12:15-31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 헷 사람 우리야를 전쟁에서 고의로 죽였습니다. 이 죄를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그의 죄를 드러내시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한 값으로 다윗의 목숨은 취하지 않으셨지만 이제 태어난 아이의 목숨을 취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5-23)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야의 아내가 낳은 아이가 심히 아프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끝까지 다윗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알리기 위해서 밧세바가 다윗과 결혼했지만 다윗의 아내가 아닌 헷 사람 우리야의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다윗이 한 것은 하나님께 이 아이를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금식한 것입니다. 이 아이를 살려 달라고 밤새 매달린 것입니다. 땅에 엎드렸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흙으로 지어진 자로서, 아무 것도 아닌자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자신의 최대한의 겸손한 모습으로 이 아이를 살려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자신이 해야할 일이 있었지만, 지금 그 일보다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자신의 죄로 인해서 잃게 될 그 아들의 목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간구한 것입니다. 수 많은 신하들이 왕을 일으켜 세우려 하였으나, 그는 계속 기도했고, 먹지 않으며 일주일을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죽은 소식을 왕에게 알려야 하였지만, 신하들은 오히려 두려움때문에 왕에게 알리지 못하고 주저 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주변의 신하들의 변화를 눈치 채고 하나님께서 아이의 목숨을 취하신 줄을 깨닫고, 신하들에게 아이의 상태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죽음을 분명히 알고 난 뒤에는 바로 땅에서 일어나 몸을 깨끗이 하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서 경배하고 자기 성으로 돌아가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이해를 하지 못한 다윗의 신하들이 오히려 다윗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왜 살아있을 때에는 금식하고 우시더니, 아이가 죽은 이후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니… 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그 모습을 보시고 아이를 살려 주시지 않으실까 혹은 그 뜻을 돌이키시지 않으실까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한 것이고, 죽은 이후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슬퍼하거나 금식하거나 더 이상 기도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이의 죽음을 알자 마자 바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결정에 대해서 받아들이며, 여호와의 전에서 경배하면서 그 일로 인해서 마음에 어떠한 원망과 분노가 없이 하나님의 뜻에 감사를 한 것입니다. 오히려 다윗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며,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비록 자신의 죄 때문에 아이의 목숨은 잃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시고 그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 것을 깨닫은 것입니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하며 일상의 삶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24-25)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용서하셨고,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를 원래대로 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징표로서 밧세바를 통하여 아들을 허락하셨고,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취하여 가시고 다시 새 생명을 허락하셔서 자신의 용서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 관계가 온전해 졌다는 것을 평화를 의미하는 “솔로몬”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낸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단을 통하여 “여디디아” 즉 “여호와께 사랑 받다”라는 이름을 주심으로 그 관계가 회복된 뿐 아니라 다윗과 밧세바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 되고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26-31) 또한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왕으로서의 자격이 회복되고 자신과 다윗과의 관계가 정상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암몬 자손과의 전쟁을 온전히 승리케 하셨습니다. 요압이 암몬을 치고 그 성, 랍바의 마지막 점령과 승리를 다윗에게 넘겼습니다. 다윗과 그 군대가 랍바로 와서 암몬을 이기고 (금 한 달란트 짜리 보석박한 왕관을 비롯하여) 노획물을 가져오고, 포로된 자들을 노동을 하도록 데려왔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고 또한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주시며, 약속하셨던 다윗 왕조의 약속을 이뤄가기 위해서 계속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먼저, 본문은 회개와 회복Repentance and Restoration의 중요한 원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면서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을 사랑하시기에 심판하셨고 그 죄에 대해서 죄값을 치루게 하신 것입니다. 비록 그 죄 값이 고통스러우나, 하나님이 죄를 깨닫게 해 주시는 것 은혜이고, 또한 그 죄 값을 치루게 하신 것이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통하여서 거룩함을 회복할 수 있고, 거룩한 하나님과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문은 기도에 관해서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본문은 우리가 언제까지 기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임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Yes or No를 하시든, 아니면 Wait을 명하시든 우리는 그 답을 얻을 때 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고 그 기도의 응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멈춘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 것입니다.

다윗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알건 모르건 끝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앞에서는 결정된 것처럼 말씀하신다고 하더라도 그 뜻이 온전히 고정되어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불변하는 고정된 unchangeable 한 것이 있고 또는 가변적인 변할 수 있는 changeable 한 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우리의 기도가 어떠하든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 잇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기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가운데에서는, 그 뜻이 분명해 지기까지 더욱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 암송: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그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사무엘하 12:24하-25)

· 기도: (1) 우리의 죄에 대해서 감추지 마시고 드러내시며, 죄의 대가가 크고 견디기 힘들지라도 기쁨으로 치루게 하시고, 그 온전한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기를 (2) 수요 예배 가운데, 온전한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하여 심령이 낮아지고 하나님을 더욱 높이며 영광돌릴 수 있도록 (3) 교회 교육부서들과 제직들, 그리고 찬양팀과 중보기도 팀을 위하여 (4) 토요일에 있을 온가족 야유회와 새가족 환영회를 위하여, 준비과정, 날씨, 한 마음으로 쉼이 있는 시간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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