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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4 (행8:1-8)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지는 교회

본문: 사도행전 8:1-8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지는 교회”

본문의 내용: 스테반의 최초 순교가 있었고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외에 다른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에 가장 앞장 선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공의회로부터 권한을 부여 받아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찾아서 옥에 넘겼습니다. 이 박해로 인해서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자들이 흩어지면서, 흩어진 곳에서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장8절의 예수님의 말씀 대로 성령을 받은 이들인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하신대로 이제 이들이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 중에 빌립이 사마리아에 들어갔고, 과거 예수님과 12 사도들, 70명의 파송받은 자들이 행하였듯이, 예수의 권세로 아픈 자들을 치유하고 귀신을 내 쫓으며, 그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고 그 가운데 억눌렸던 자들이 자유함을 경험하고 아픈자들이 온전해 지는 성령의 역사들이 임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복음이 증거된 곳에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 깨닫는 점:첫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교회를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임하심으로 밖으로 나가 복음을 전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예루살렘에 모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안주하려고 하는 순간,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박해하시며 복음을 들고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박해가 하나님이 복음을 흩으시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스데반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다들 스데반의 복음을 증거함으로 그가 죽음 당함을 통해서 위축되어 있을 수 있었는데, 오히려 수동적으로 있는 자들을 하나님이 흩으셔서 능동적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처음에 한 사람의 거룩한 자의 죽음으로 끝날 수 도 있었던 일을,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셔서 세계 곳곳으로 내보내셔서 복음을 증거케 하셔서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심으로, 더 큰 기쁨으로 거두게 하신 것입니다. 슬픔으로 시작하여 기쁨으로 되어진 일의 처음에 박해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약속가운데 일어난 일입니다.

두번째로는, 때로 복음을 증거함이 사람들에게서 거부당하고, 더 나아가서 미움받고 죽음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은 진리를 알지 못하고, 진리를 통해 자신들의 어두움을 감추는 것이 그 어두운 세상이 가진 본성입니다. 유대인들이 왜 스데반을 죽였겠습니까? 그가 사도행전 7:37에서 증언하듯이 그들이 죽인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하던 자인 모세가 예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복종하지 아니하며 거절하며, 도리어 애굽으로 돌아가듯이 자신들의 어두움과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참 선지자 되신 예수를 죽인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는 사람들 속에 있는 어두움, 욕망, 잘못됨을 드러냅니다. 늘 어두움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빛 된 자들을 두려워하고 그 빛을 꺼뜨리려고 합니다. 진리 위를 걸어가고, 진리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고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번째로, 다만 고난을 받을 때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이 고난이 나쁜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 중의 한 명이 사울입니다. 7:58에 기록되어 있듯이 스데반이 죽을 때 그곳에서 사람들의 옷을 지키던 이가 사울이었습니다. 그리고 8:1에 말씀하듯이 사울은 그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도 하였고, 그 심한 박해를 직접 지휘하며 교회를 어두움 가운데 두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하나님은 사울을 변화 시키셔서 박해하던 자가 아니라 교회를 돕고 세우는 자 바울로 만드셨고, 스데반의 한 목숨을 대신하여 수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이 박해가 더욱 값진 것은 박해로 쫓겨 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예루살렘을 벗어나면서도 용기있고 담대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공동체의 7명 중 한 명인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의 능력을 드러냄으로 그곳에 큰 기쁨이 있었다고 하듯이, 복음은 어떤 방해도, 고난도 박해도 뚫고 생명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 위에 세워집니다. 그 피가 땅에 떨어져 사라지지 않고 다른 생명으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능력 가운데 우리를 이끄십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가난한 자들이 부요케 되며, 아픈 자들이 치료되며, 갇힌 자들이 풀어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복음으로 인한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와 성령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1)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져오는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담대히 말씀을 증거하는 자되기를 (2) 박해를 통해 전해지는 복음의 큰 기쁨과 더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일들에 대한 소망을 품기를 (3) 핍박하는 자 사울이 아닌, 섬기고 증언하는 스데반의 삶을 살아가게 (4) 펜스테이트에 800명의 유학생들에게 복음이 증거됨과 교회가 후원하고 기도하는 선교사님들과 선교단체들을 위하여 (5) 여름학기 제자훈련과 수요예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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