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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4 (사1:1-20) 악한 행실을 버리고 선행을 배우고 정의를 구하라

이사야 1:1-20 “악한 행실을 버리고 선행을 배우고 정의를 구하라”

본문의 배경은 1절에 나와 있듯이 유다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와 히스기야라는 긴 시간 동안이며 이 때에저자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로 활동했습니다. 웃시야의 통치가 BC739년이기에 히스기야의 예언의 시기까지 생각한다면 거의 BC681년도까지 이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이미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 후이며, 남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것이 이사야 예언의 중심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겪으신 가슴 아픈 일, 즉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 당한 것에 슬퍼하시고 그로인해 징계하시지만 또한 살 길을 알려주시는 것에 관한 말씀입니다.2절입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자신의 자녀가 큰 잘못을 했습니다. 주무시지도 않고 깨어 있으면서 아픈 것 다 치료 해가면서 낳게해 놓았더니, 부모의 말을 거역하고 뛰쳐 나가니… 하나님이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자신의 치부를 들쳐내어서 온 세계가 다 알기를 바라듯이 온 천지를 가지고 증인으로 삼아서 토로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자기 가정의 치부를 드러내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누가 그런 일을 합니까? 그러니 하나님께서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속이 상하셔서 모든 온 땅과 하늘을 부르셔서 증인으로 삼으시고 재판을 행하시듯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장 슬픈 것은 믿었던 사람에게 그 믿음을 져 버린 모습과 말을 경험할 때 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큰 실망을 가진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어떤 관계인가요? 그들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였을 때, 하나님이 먼저 주목하시고, 한 가족에서 한 민족으로 한 국가로 이끌어 오시고 만들어 오신 분아니신가요?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모든 사랑과 노력과 헌신을 뒤로하고 그 분을배신하고 떠난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그 잘못이 너무 크고 심해서 하나님의 실망과 분노, 그리고 그것을 공개 하면서까지도 드러내고 싶어하는 배은 망덕한 일이란 것입니다. 3절처럼 그것은 금수(짐승) 만도 못한 일로,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소도 자신을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는 주인을 압니다. 나귀도 자신이 어떤 것에서 먹고 살 수 있는지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짐승 만도 못한 짓을 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삶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배신한 것입니다. 4절 말씀처럼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입니다. 이사야의 이 토로를 들어 보십시요. 나라, 백성, 종자, 자식까지… 큰 자부터 작은 자까지 다범죄했다고 고발하듯이 나라와 백성부터 자식까지 이르는 이 비유는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들이한 일은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아주 우습게 여긴 것입니다.” 즉 여호와를 알기를 아주 지나가는 동네 개처럼, 신경도 쓰지 않은 것입니다

4절에 “만홀”히 여긴다는 것은 그를 존중하거나 존경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부끄럽게 하는 행동을 통해서 그를 얼마나 존중하지 않는지를 드러내는 말입니다. 신명기 32:19에서 이 말을하고 있는데, 그것은 17절에서 이어져 내려오듯이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고, 알지못하던 신들, 새로운 신들,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에게 온갖 아양을 떨면서 정작 자시들의삶의 반석인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신들도 아닌, 귀신, 하나님처럼 그들과 함께 하며 역사 가운데 누군인지 알려지지도 않은 알지 못하는 신, 과거의 정통성도 확인할 방법도 없는 어중이 떠중이 알지못하는 새로운 신, 어떤 조상들고 두려움 없이 보았던 그 신들을 따라서 떠나 버린다고 진정으로 삶의 근원인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그 어리석은 행동이 “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되시는 분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것, 곁에 있으신 분을마치 없는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 큰 죄악입니다.

자신들의 삶의 근원되시고, 반석되시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패역한 아들에 대한안타까움을 더욱 깊이 토로하신 것입니다. 5절입니다. “매를 더 맞으려고…” 하나님은 사랑의 매를 드신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여전히 하나님께 남아있었고, 너무 사랑하셔서, 그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이스라엘을 차마 없애지 못하시고 매를 드시고 심판하신 것입니다. 6-8절의 말씀처럼 사랑한 이스라엘에게는 수 많은 맞은 흔적과 싸맨 흔적이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온 땅이 황폐화되고 살 곳도 불타고 이방인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9절에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남겨 두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남겨 두심으로 이 민족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발판을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16-17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은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 중요한 점: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구하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져버렸던 파렴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은혜를 잊어 버리는 것처럼 악한 행위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는 어느 순간이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떻든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다시 덮인다면, 18절 말씀 처럼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양털 같이 희게 될 것입니다.”

그 은혜가 우리의 거룩함 뿐 아니라, 선행과 정의, 사회의 연약한 자들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 다운공동체를 만드는 것으로 증명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하나님의 은혜를 져버렸던 이스라엘의 배은 망덕한 행위를 우리가 더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2)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함과 그것을 하나님이 관심 갖는 주변의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쏟을 수있도록 (3) 주일이 온가족연합예배입니다. 자녀들이 바른 신앙관을 잘 배워갈 수 있기를 위해서, 예배를통해서 온전히 주님을 높이고 영광올리는 시간되기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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