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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23 (렘 1:1-19) 세우고 허무는 말씀의 권세

4/19 수요일.

· 본문: 예레미야 1:1-19 (세우고 허무는 말씀의 권세)
(1-3)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이 622년도에 시작되는데 그보다 5년 정도 앞선 요시야왕 13년 (627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요시야 왕이 죽고 난뒤 개혁은 멈추고, 그 이후의 왕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닌, 북쪽으로는 앗시리아에 남쪽으로는 애굽에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서, 유다가 서서히 멸망해 갑니다. 이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한 것입니다.

(4-10) 하나님이 예레미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를 여러 나라를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게 될 선지자로 미리 구별하여 따로 떼어 놓으셨습니다 (4-5). 예레미야는 자신이 어린아이라 고백하며 그 사역을 감당 못함을 말하지만 (6) , 사역은 하나님 말씀이 중심이지 사람이 아님을 알려 주십니다 (7-8). 그리고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에게필요한 것은 오직 “순종” 뿐 입니다, 오직 전적으로 말씀을 명하시는 그 분의 권능을 믿고 순종 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이 그와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9). 예레미야의 사명은 여러나라와 여러 왕국을 상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나라들을 심판하며,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고 또한 소망 가운데 “건설하고 심게”하는 것입니다.

(11-16) 그리고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2개의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첫 번째 환상은 살구나무가지의 환상으로 이미 하나님께서 이 심판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심을 보여주시며, 두 번째 환상은 북쪽에서 기울린 끓는 가마를 보여주심으로, 북쪽 나라인 바벨론 침공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6절에서는 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 우상을섬긴 유다의 죄악 때문임을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17-18)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을 명하시며 하나님이 그를 온 땅과 왕들과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서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될 것을 세우실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 일이 예레미야에게 성취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하나님을 버린 백성은 망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율법을 따르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은 망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가 옳은 소견대로 살아가고, 자기의 행복과 삶의 편의를 위해서 이방 신을 섬기기도 하고, 스스로 신을 만들어 내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이 따른다고 그 안에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짓에 기초해서 쌓은 탑일 뿐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 거짓은 무너져야 하고, 거짓된 나라는 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망해야 할 것은 망해야하고, 사라져야 하는 것은 사라져야 합니다. 잘못된 것이 유지되는 것이 불행이고, 망해야 하는 것이 유지되는 것이 정말 망한 것입니다.

유다가 망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한 편으로 그들의 잘못 때문에 허무시는 것도 있지만, 보다 본질적으로는 그 망함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참된 것을 세우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날은 하나님의 사랑이 세우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느 날은 없애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유다를 사랑하셔서 그 우상을 섬기는 잘못된 행실과 생각들을 없애시기로 하신 것이며, 그 일을 통해서 유다의남은 자들이 하나님을 다시 바르게 섬기기를 바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을 보면서 분명히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이 망하는 그 순간에도 전해지고, 외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와 말씀에 굶주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하나님의 말씀은 함께 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받은 자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려운 점은그 말씀을 가지고 그 시대의 아픔에 같이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이 그에게 유다의 고난 가운데 같이 있으며 그들에게 진리를 선포하라고 떠민다는 것입니다. 마치 선지자는예루살렘을 벗어나지 못하듯이 그 또한 예루살렘 한 복판에, 죄악이 판치는 그 정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말씀을 가진 우리들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 암송: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1:10)

· 기도: (1) 진리의 말씀을 저희에게 부어주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길 (2) 수요 예배 가운데에서도 진리의 말씀 가운데 우리의 신앙이 굳건해 져서 그곳에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거룩한 성전이세워 지기를 (3)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4) 구원받지 못한 우리가족과 주변의 영혼들을 기억하시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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