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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23 (렘 3:1-25) 하나님의 긍휼이 유다의 불신보다 크시다

4/21 금요일.
· 본문: 예레미야 3:1-25. (하나님의 긍휼이 유다의 불신보다 크시다)

2장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정원사와 열매 맺는 과일로 비유해서 설명했다면, 3장에서는 남편과 아내로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내로서 음행함, 즉 다른 신을 섬김으로 하나님과 부부간의 신의가 깨진상태입니다.

(1-5) 1장에서 시작된 예레미야의 첫번째 메세지가 3:5에서 마무리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로서 신의를지키지 않고서 다른 신을 섬기는 음란과 행악으로 하나님께 배역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에 내리는 비를 그치게 함으로 수확이 없는 징계를 받았으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범죄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6-12) 예레미야의 두 번째 메세지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요시야 왕 때에 임하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산 위에 산당을 남겨두고, 토속신을 섬기기도 하고, 다른 나라를 의지함으로 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이 땅에서 흩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유다가 이스라엘의 패망을 보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셨으나, 유다는 자신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10). 이런 죄악 된 행위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함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에게 남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11-12).

(13-15)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셔서, 그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는 것, 그리고 다시는 이방 신을 섬기지 않는 것이며, 그리고 목자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의 지식과 명철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16-18) 그리고 위대한 예언이 이어집니다.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더이상 찾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다시 회복 될 때,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더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언약궤는 586년 바벨론 침공 때 사라짐).

(19-25)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회복되길 원하시나, 여전히 아내인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신의를저버리고 이방신을 쫓아서 온 산 위에 있는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다고 말하지만, 진정한 회개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의 첫번째 메세지가 3:5에서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자신을 반역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그 행위를 여인이 남편의 신의를 버리고 매음하는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4:1-4에 따르면 남편이 여인의 수치를 발견하게 되면 이혼증서를 주어서 이혼하게 되고 다시는 그 여인을 아내로 들이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한 유다를 다시 아내로 맞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세운 율법대로 한다면 음행을 행한 여인처럼 유다는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멸망을 맞이하여야 하고, 다시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과 사랑하심으로 유다가 다시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의 불신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크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유다의 불신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예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반역의 길로 접어 들어갔을 때 그들을 아시리아에 포로로 보냈습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이 패망하게 된 그 역사적 사건을 보면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교훈 삼아서 유다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더 악한 쪽으로 유다는 변해 갔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유다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듯이, 유다 또한 자신에게로 돌아오기를 여전히 기다리시는 긍휼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 생각하는 점: 하나님은 마냥 기다리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을 위해서 준비하시는 일들을 주목해 보십시요. 첫째, 하나님은 계속해서 신실하심을 유지하시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어떠한 일을 죄악을 행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받아들이실 긍휼을 품고 계십니다. 12절에 하나님이 노한 얼굴을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민수기 6:24-26의 제사장의 축복된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호와의 노한 얼굴이 아닌, 복된 얼굴, 은혜와, 평강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기억나게 합니다. 둘째, 15절에는 남은 자들을 모아 들여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며 더불어 그들을 이끌 목자를 통해서 여호와의 지식과 명철로 재교육 시키실 것을 준비하십니다. 이것은 이후에 31:33-33에서 보이듯이 새언약을 맺으시며, 그들 마음에 자신의 법을 기록해 두심으로 영원히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관계로서 유지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셋째로, 16절을 보시면, 이 후에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기억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가 될 것임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43:7을 참고한다면, 이후의 약속의 성취 가운데에는 이 땅을 다스리는 메시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고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거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루살렘을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로 삼으시고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이 땅에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지 않게 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다시는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이 더럽힘을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함께 거하시기에, 상징물인 언약궤는 더이상 필요치 않게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유다의 불신 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욱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범죄한 유다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은 그의 신실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통해서 확인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유다백성에게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면, 단 하나, 회개를 의미하는 “돌아오라 (3:12, 13, 14, 22)”라는 것 뿐입니다.

· 암송: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2)

· 기도: (1)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불신보다 크심을 기억하시며, 우리를 불의에서 씻어서 거룩하게 해주시기를, (2)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낮아진 마음과 자세로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잘 섬길 수 있기를 위해서, (3) 청년부 모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지식과 명철로 각 심령들이 채워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며, 이후의 삶을 위한 진로를 위해서 잘 준비되어 갈 수 있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축복 된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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