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토요일
· 본문: 요한계시록 14:6–20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6-7) 첫 번째 천사의 외침 (은혜에 대해서)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왜? 그 분의심판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또한 심판주이십니다. 오로지 창조주 하나님만 만물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기에 만물을 심판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의 주시며, 즉 창조주시며, 공의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피조물에 대한 심판의 권한을 가진 분이십니다. 또한, 그 분은 말하시고 명하시고 그대로 이뤄진다면, 그 자체로 선함을 증거 해 내실 수 있는 분이시다 (참고 창세기 1장에서 피조물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되어질때 “선, 좋다”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완전한 삶의 법칙과 규율에 대한 기준과 완벽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만이 심판할수 있습니다. 그런 자 만이 공의로 심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감정으로 처리하시는 분이 아니라 있는 사실과 행함에 따라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완전하신 기준을 가지시고, 의로우시며 창조의 근원대신 분이시며, 그 의의 기준으로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8) 두 번째 천사는 바벨론의 멸망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곳 바벨론이 무너졌습니다. 바벨론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곧 하나님에게 반역하고 있는세상 제도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는 음행 때문입니다. 즉 우상숭배가 바벨론 패망의 이유입니다. 그리고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곳이 바벨론입니다. 이제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에 놓여있습니다.
(9-11) 계속해서 세 번째 천사가 외치는 것은 바벨론을 따르는 자들, 우상을 경배하며 섬겼던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짐승의 수를 받고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듯이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는 더 이상 쉼, 안식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증명되는 것은 이들이 섬겼던 우상, 즉 바벨론이라 통칭되는 우상들이 참 신이 아니란 것입니다. 하나님 만이 참 신이시고 그 우상들은 다 피조된 것들이요, /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해서, /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시키는 영들로서, / 창조주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 개인을 높이며, / 공동체를 파괴하며, /서로를 경멸하며, 공동체에 분열을 일으키는 존재들 이었음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을 따르는 사람들이 패망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12-13) 사단의 하수인 노릇하며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탄압 했던 바벨론의 폭압 속에서도 신앙을지켰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지킨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신앙으로 고통을 견디면서 순교를 당한 자들인데, 이들에게는 참된 안식이 예비 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14-20) 심판에 대한 메시지가 그려집니다.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는 다니엘서 7:13-14에서 지칭하는 인자로서 종말의 심판의 권한을 가진 분이십니다. 그 분의 손에 심판의 낫이 놓여있고, 이제 추수를 행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땅의 곡식과 포도송이를 수확하여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서 그 피가 천 육백 스다디온, 약 320마일의 길이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참혹한 심판의 현장입니다. 그래서, 추수는 두 가지 의미가있습니다. 하나는 믿는 자에 대한 신앙의 순종에 대한 칭찬의 수확이며, 다른 하나는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는 이 땅에 심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모아서 분리하시고 알곡은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불태워 버리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천사가 말하는 내용도 마지막 날에 이 심판에 대한 메시지 입니다. 요한 계시록 14:12-13에서 말하듯이 믿는 자들에게는 그 인내와 신앙을 통하여, 고통에서 해방 되는 안식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악이 난무하는 불의가가득한 곳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고 오로지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사는 삶의 어려움에 대해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안식을 보상으로 주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 쉼이 없이 심판 이후에도 하나님의 형벌 가운데 놓여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인 우리에게 큰 기쁨이고 큰 위로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 생각하는 점: 우리는 종말을 맞이 하고 종말에 때에 우리가 모든 것을 보상 받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 종말을 기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14:12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즉, 사회에 소외된 자들, 연약한 자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삶을 공유 하며 살아가는 것, 진리를 지켜가며 살아가는 것, 선함을 실현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 등 현재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그 일을 행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주와 함께 그 도움의 현장에 동참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여기에 주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지 않다면, 영원가운데 그와 함께 있지 못할 것이고 지금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금 지키고 있지 못 하다면 영원 가운데도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지켜 주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가운데 살아 간다면 하나님의 그 약속된 진리와 사랑이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그리고 그의 삶으로 이루어 놓으신 공의를 통하여서 우리를 의롭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의의 삶이 우리를 안식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따라서 살아갔던 우리의 사랑의 삶이 아버지를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했던 그 삶이 우리의 마지막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심판의 자리에서 우리를 착하고 순종 된 종이라고 하는 칭찬을 받게 할 것입니다.
오늘 천사가 전하는 심판에 대한 메세지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며, (포도주 즙 틀로) 진노를 받고, 불과 유황으로 심판 받으며, 영벌에 처하는 일이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안식임과 또한 우리의 삶에 대한 칭찬의 시간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그 말씀 가운데서 자라나길 바라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안식을 바라며, 현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지침이 되고 나침판이 되기를바랍니다.
· 암송: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4:7)
· 기도: (1) 하나님의 심판을 마음에 늘 새기며,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가기를 위해서 (2) 이 심판의 때를 생각하며 믿지 않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을 가질 수 있도록, (3) 내일 어머니 주일로 온 가족 연합 예배로 드리는데 예배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예배되며, (4)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에 감사하며,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깊은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