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023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29-36 (악한 세대에 주어진 표적)
(29-30) 예수님은 이 세대를 악한 세대라고 하셨습니다. 왜 악한 세대인가? 그것은 이미 진리가 왔고, 이적과 표적이 가르치는 실체가 왔는데 그 실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악한 세대는 자신의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자신들의 눈이 가린 것을 열어달라고 간구해야 되는데, 오히려 자신들이 잘 모르겠으니, 그 진리 되신 분에게 또 다른 표적을 보여봐라 하듯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한세대입니다.
(두 가지의 표적: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표적 vs. 심판과 죽음의 표적) 표적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아니라 그것이 담고있는 의미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표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과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이루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보여줄 표적이 오직 요나의 표적 밖에는 없다라고 말씀하신것입니다. 요나의 표적은 죽었다가 살아나는 부활의 표적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하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심판을 증거하는 심판의 표적이 될 수 도 있습니다.
30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요나의 표적은 심판의 표적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심판”에 대해서 증언한 표적이 되듯이, 진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를 죽임으로해서, 의인인 예수님을 죽음으로서 이 시대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그들에게 심판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31-32) 계속해서 예수님은 이 악한 세대가 마지막 날에 어떠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인지, 두 가지 비교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셨습니다. 첫번째 비교 대상이 남방 여왕입니다. 열왕기상 10장을 참고하면, 그녀는이방인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러 그 먼 곳에서 나아 왔다고 합니다. 여왕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진리에 대해서 명철과 지혜를 얻었음을 알고 그것을 보고 배우기를 원해서 그 먼 곳을 온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솔로몬의 지혜보다 더 크고 진실된 지혜를 가지신 분이며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서 와 계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배우러 그에게 나아오지 않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두번째 비교의 대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니느웨 입니다. 니느웨 백성 또한 이방인이며 원래 멸망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지막 심판의 자리에서 니느웨가 들고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한다는 놀라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아마도 니느웨 백성들이 그 심판의 자리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이렇게 비난할 것입니다. “아니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인데, 그럼에도 다른 민족의 선지자인 요나의 말과 그 심판에 대한 권면을 받아들여 왕으로부터 그 아래 어린 아이까지, 심지어 짐승까지도 회개하였다. 그런데 언약의 백성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이스라엘아, 너희는 그 진리 되시는 하나님자신이 오셔서 말씀을 증거하고 자신이 메시야 됨과 하나님 나라의 임한 것을을 보였는데, 어떻게 그 이적과 기적과 그 표적을 보며, 사랑의 섬김의 행함을 보고도 그것에 대해서 모른단 말이냐!” 하면서 호통을 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종교인과 정치인들, 사회 지도층들의 마음이 깨끗치 못하고 교만과 허례허식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참된 뜻을 무시하고 진리 되신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눈이 가리웠습니다. 그 결과, 심판 자리에서 이방인들에게 그 질타를 들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언약 백성이 아닌 이방인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백성이 되었는데, 오히려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은 죄와 심판과 저주 가운데 남아 있으니 얼마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입니까!
(33-36) 예수님은 진리에 눈이 가리운 자들이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등불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등불이 밝아야 앞을 볼 수 있듯이 눈이 뜨여져야 바르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 뜻 입니다. 진리를 알고 깨달을 수 있는 눈이 밝아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리되시 분이시니, 그 분의 행함을 보고 그 이유를 깨달아야 그들의 삶이 어둠이 아니라 빛 가운데로 나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예수님에게 질문하고 표적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만하게 시험하듯 요구하는 것이 아닌, 겸손한 가운데 간구해야 합니다. 진리를 얻고 싶으면 동방 여왕처럼 겸손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나아와야 합니다. 진리에 눈을 닫으면 오해와 편견과 거짓에 휩싸입니다. 아니 오히려 오해와 편견과 거짓 속에 가려져 있기에 진리를 알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어둠에서 벗어 날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명심할 것은, 아무리 어두움 때문에 눈이 가리워졌다고하더라도, 진리 되신 그리스도를 무시한 대가는 참혹하다는 것입니다. 언약의 약속에서 멀어지고심판대에서 심판을 받는 자리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표적이 심판과저주의 표적이 아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 나라의 표적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은 악한 세대 가운데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로 살아갈 수 있기를 위해서 (2) 복음이 필요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위해서 (3)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 (안자현, 권종승, 심수영) 후원하는Out of the Cold (노숙자 돕는 단체) & Keystone Family Alliance (고아 및 결손 가정 아이 돕는 단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