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데살로니가후서 1:1-10 “고난 가운데 자라남”
(1-3) 본문에서 바울은 1-2절에서 인사말을 나누고 난 뒤에 3절에서 이들을 자랑하며 위로하며, 이들의굳건한 신앙과 넘치는 사랑에 너무 큰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중요한 요소들이 더욱 자라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열대 식물이 번성하듯이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3b절). 그들의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살전 3:12) 해달라는 그의 기도와 그리고 그들이 “더 많이” 서로 사랑하리라 (살전 4:10)는 그의 꿈이 성취되고 있음에 너무 감사하며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단한 것은 고난의 현실에서 실행되어진 믿음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4-7)4절에서 강조하듯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박해와 환난이 있는 가운데, 이들이 현재까지도 견디고있습니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현재적으로 견디는 박해와 환난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삶의 문제가 그들에게 놓여 있는데, 그것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견디며 그들의 신앙이 자라온 것입니다. 그 안에서 인내와 믿음과 사랑이 실현된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서 세워지기 원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4-5절에서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여김을 받게 하셨다고 합니다. 즉 주님께서 그분의 영원한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들에 의해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 (counted worthy)을 얻었습니다” (5절).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게 하시기 위해서 합당한 자들로 ‘간주되기 위해서” 고난 가운데 이들을 변화시키시고 적절하게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7절을 보시면,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연단되어져서, 주님 앞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가져올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7-10) 그런데 이런 심판 가운데에서 성도들은 언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언제 의로운 심판이 있고, 누가 처벌을 받을 것이며 그 처벌의 형태는 어떨 것인가?하는 것이 그들의 질문이었습니다. 첫째로, 언제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를 입증하시고 현재 인간들이 체험 하고 있는 불균형을 바로잡으실 것인가? 대답은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7b) 하실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인, 우리 주님이 심판관으로 오실 때 누가 처벌을 받을 것인가? 이에 대해서 바울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8절)라 말합니다. 다른 영어 번역 본에서는 그들을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거부하고 / 복음에 순종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 이라고 번역함으로써 그들의 강퍅함을 나타냈습니다. 두 표현이 모두 일반적인 불신자들, 하나님에대한 지식과 그리스도의 복음 둘 다를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을 묘사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처벌을받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셋째로, 그들이 받을 형벌은 어떤 것인가? 이런 자들이 받을 처벌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9절).” 헬라어 본문을 원문대로 해석하면 “주의 임재로부터 떠난(αpo) 영원한 멸망” 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멸망에서 강조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됨입니다. 즉 악한자들의 형벌은 영원한 멸망이며, 그것의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것이 멸망이라면, 이미 이곳에서 그 심판은 그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민수기 6:24-26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그의 얼굴을 비추시고 하나님이 그를 향하여 바라보셔야만 그곳에 은혜와 평강이 존재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그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없고 하나님의 축복이 없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그 영광도 약속도 소망도 기쁨도 생명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10절의 말씀처럼 고난 가운데 구원을 받은 자들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고또한 우리가 그를 통해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주님이 오시면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고 믿는 자들에게서는 영광을 같이 나누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믿는 자들의삶에는 여전히 고난이 존재하고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그 좁은 길, 십자가의 길 위에 여전히아픔과 슬픔, 고통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길을 걸어가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믿음 뿐입니다. 우리 함께 이 고난의 길을 걸어갈 때 믿음가운데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재림과 영광의 소망가운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고난과 환난 가운데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자들로 만들어지기를 위해서(2) 아픈 분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세계 곳곳의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4) 수요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함께 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