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호세아 2:14-23 (하나님의 깊은 사랑)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보길 원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제까지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를 쫓았고 정작 자신을 사랑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본체 만체 했습니다. 앞서 호세아 2:8의 말씀이 이 현실을 잘 보여 줍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위해서 먹을 것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을 베풀어준 삶의 근원자에게 감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8 하반절에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말하듯이 그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삶의 풍요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지 않고, 거짓 우상인 바알에게 다 갖다가 바쳤던 것입니다이런 와중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은 풍요와 언약의 회복으로 나타납니다. 호세아 2:14에 보면 자신을 떠난 이스라엘을 찾아서 그를 타이르고 위로하면서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15절에서는다시 풍요롭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포도원을 주고, 환난을 소망으로 바꿔 주시고, 거기에서 애굽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그들을 구원하고 새롭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또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을 잊어 버린 채 소망 없이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고약속을 주시고 미래와 소망을 주시며 한 나라로 살아가게 하셨던 하나님의 그 사랑을 다시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시기로 다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과 이스라엘이 했던 약속을 다시 기억하고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관계의 회복으로 나타납니다. 16절에서는 이제는 나를 내 남편이라 부르고 바알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즉, 이것은 바알이란 단어가 가진 바알이란 우상과 남편이란 뜻을 통하여 언어유희를 한 것입니다. 즉, 바알의 의미가 남편이지만 더이상 “바알”이란 단어 즉 우상, 가나안 신 바알의 의미를 입에도 담지 않게 하시고, 남편인 히브리어 “이쉬”로만 부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땅의 정화와 평화로 나타납니다. 17절에서 바알이란 이름을 없게 하시고18절에서 그들의 피 땀 흘려 일궈 놓은 작물들을 다 갉아 먹어 버린 들짐승과 새들과 곤충들로 더 이상 파괴하지 말라는 언약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활과 칼을 없애고 전쟁을 막아 주심으로 나라를 괴롭게 했던 주변 국들의 침입을 막고 평화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19-20절은 실질적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신다는 사랑의 약속입니다. 즉 마지막 하나님의 사랑은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는 현장에서 그리고 “은총과 긍휼”이 함께함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정의가 동시에 발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들을돌보신다는 것을 다시 모든 작물들이 열매를 맺는 것으로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21-23에서 말하듯이 하나님이 하늘에 말씀하신 것이 응하여, 하늘은 땅에 답을 하고, 땅은 이스라엘에게 풍요로운 작물을줌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신학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보는 것의 증표가 그들의 삶에 풍요를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농작물이 잘 되고, 또한 삶의 평화가 있고 외세의 침입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는 표징입니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계시고 그들은 자신의 백성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23절은 그 언약이 완전히 회복되어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가 온전해 진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거에 자신을 떠나서 백성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며 “너는 내 백성이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의 관계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우리의 삶의 근원되며, 우리의 삶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삶의 환경과 죄의 깊이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시고 회복시키시고 다시 자신과 사랑의관계를 갖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삶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베풀어 주신 신실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 기도: (1) 삶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통해 삶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경험하기를 (2) 아픈 분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세계 곳곳의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4) 수요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함께 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