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2024 화요일
본문: 요나 1:1–16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1-2)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했습니다. 요나에게 이스라엘의 적국인 앗수르의 큰 성읍 도시 니느웨에 가서 “니느웨야 너의 죄악이 내 앞에 놓여있다”라고 외치라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니느웨 사람들이 그 죄악으로 멸망 받을 수 있으니 그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라고 하는 여호와의 은혜의 선처였습니다. 이 명령을 받은 요나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요나는 자신의 적국인 앗수르 백성들이 회개하고 구함을받게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선지자인 자신을 그곳에 보내려 하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3) 그래서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고 달아나 버린 것입니다. 그는 느니웨와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하려 욥바로 내려 갔습니다. 거기에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요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나에게는 이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요나는 아무 주저함 없이 다시스로 가는배를 탔고,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달아난 것입니다.
여호와의 얼굴을 피한다는 것은 불순종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저주와 같은 일입니다. 민수기 6장 24-27절에 따르면 제사장이 축복을 할 때에 비는 것이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항하여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얼굴이 있는 곳에 복과 은혜와 평강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가 여호와의 축복을 뒤로할 정도로 적국인 니느웨 도시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도망을 친 것입니다.
(4-10) 순탄하게 보였던 그의 도망은 곧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큰 바람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큰 폭풍으로 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난파하게 생겼습니다. 이 상황에서 많은선원들이 그들의 신들에게 살려 달라고 외치고,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무거운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며 살려고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요나는 저 배 밑바닥에 내려가 머리를 편안하게 누이고푹 잠자고 있었습니다.
모든 선원들이 살려고 두려움에 발버둥 치던 그때에 세상 편하게 잠들어 있는 요나를 선장이 깨웠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 어려움에서 자신들을 구원하도록 그의 신에게 부르짖으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재앙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제비 뽑아 요나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궁금했습니다. “아니 이가 대체 어떤 사람이고 그의 믿는 신이 어떤 존재이길래 바다를 격노시켜 모든 이를 죽이게 하려는지…” 그래서 요나를 취조 한 것입니다. “이 재앙을 일으킨 너는 누구이며, 너의 직업이 무엇이며, 어디 출신이냐?” 9-10절에서 요나가 대답하기를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 그리고 이 재앙은 내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발생한 일이다” 이 말을 듣고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 떨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바다와 육지를 지으시고,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요나 때문에 바다를 움직이시고 자신들을 위협에 놓이게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는 실제로 자연을 다스리시는 신이셨기 때문입니다.
(11-16)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이 무리들이 더욱 두려워 한 것입니다. 선원들이 요나에게 이런 “무슨 이유로 너가 도망쳤기에 바다가 이렇게 노하게 되었는지, 그 모시는 신께서 바다를 움직여서 이 위험을 가져오게 하는지?” 이런 대화 중에도 바다는 더욱 험난해 졌습니다. 요나를 바다에 던지면 바다가 잠잠해 진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그들은 차마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의 선지자인 요나를 바다에 빠뜨릴 수 없었습니다. 하여 14절처럼 자신들은 알지 못하지만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용서의간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간구 이후에 요나를 물에 빠뜨리니 바다가 잔잔해 졌고, 이후 선원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 제물과 서원을 드리게 됩니다.
· 생각하는 점: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달아나는 순간을 보면, 모든 일이 잘 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서 욥바로 내려갔는데 그곳에 모든 것이 계획된 것처럼 배가 준비되어 있고 배 밑으로 내려가 편히 쉬며 잠까지 잘 정도로 모든 것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보이는 것이 좋아 보이고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결국은 그 길은 죽음으로 가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기도: (1) 때로는 하나님의 명령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에도 하나님의 신실함과 전능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삶되기를 (2)사랑하는 부모님과 자녀들, 친지와 친구들이 올 해에는 복음을 들을 수 있기를위해서 (3) 교회가 선교와 전도 봉사와 구제 등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4)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님들(권종승, 안자현, 심수영, 김정호)과 후원하는 단체들(keystone family alliance & Out of the Cold)의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