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나훔 1:1-8 “여호와가 환난 날의 산성이시라”

(1) 예언서인 나훔은 이스라엘을 침범하고 무너뜨린 앗수르에 관한 것입니다. 질문은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인 앗수르에 관하여 예언을 지시하셨는가?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BC 722년에 앗수루에 무너지고 남은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이스라엘의 멸망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나님이 보응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나훔서가 기록된 것은 애굽의 더베의 몰락 (BC 663, 나훔 3:8-10)이후와 니느웨가 무너지기 전 (BC 612)에 기록된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왕 므낫세가 유다를 다스린 직후에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가 앗수르의 국력이 정점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즉 아직 적국 앗수르의 국력이 정점에 있을 때 하나님은 나훔을 통해서 니느웨의 멸망, 즉 앗수르의 멸망을 미리 예견하신 것입니다.

(2-7) 먼저 앗수르의 멸망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공의의 통치하심 때문입니다. 1:2-3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질투와 보복하시는 분이시되, “자신의 뜻”을 반대하시는 자들에게 행하십니다. 다만 그분의 진노하심은 죄를 지은 자들이 회개하도록 오랜 시간 동안 참으십니다. 그러나 죄 지은자가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그 벌 받을 자를 결코 놔두지 않으시고 징벌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죄인을 여전히 사랑하시지만 그 죄에 대한 대가에 대해서 분명히 계산하시는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임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수단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의 위대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4-6절에 보면 하나님은 바다, 강, 온 들판, 산들을 포함한 온 자연을 움직이시어 진노의 대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6절의 말씀처럼 “그의 분노와 진노”앞에 누구도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7절말씀처럼 그를 믿고 의지하고 피하는 자에게는 “선하시며 그 어려운 환난 날에 피할 산성”이 되시는분이십니다. 믿는 자에게는 한 없이 자비하시며 온화하시며 사랑하시는 분이시지만, 불의를 행한자에게는 무서운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그 분이 환난날에 피할 방패시며 산성되십니다.

(8)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고 악을 행하는 앗수르에 대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를 대적하며 무너뜨릴 것입니다. 8절의 말씀처럼 “범람하는 물로” 진멸하시며, 자신의 뜻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하며 종으로 삼았던 애굽 백성들을 심판하실 때처럼 자신의백성을 괴롭힌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심판은 완전하여서 누구도 그 가운데 피하거나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 묵상할 점: 예전에 하나님은 자신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앗수르의 손에 두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앗수르의 군사적 위세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때가 되어서 앗수르의 죄악을 다스리시며 자신의 백성을 괴롭힌 그들을 멸절시키시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신자가 깨달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백성들은 단죄하시지만, 그의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하는 사람들을 다시 회복시키시며 평화의 삶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환난날의 방패 되시는 것입니다.

· 기도: (1) 자신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진리의 말씀에순종하는 삶 되기를 (2) 모든 제직들과 성가대, 찬양팀, 중보기도팀, 문서 선교 팀을 위해서 (3) 환우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서 (4) 구원의 은혜와 긍휼, 복음의 진리가 필요한 사랑하는 부모님, 자녀, 친구, 친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