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3:1-10절 “예수 이름 안에 생명과 자유있네”
본문은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를 고친 사건을 다룹니다. 이 사건은 성령 강림 후 부활한 주님의 능력이 믿는 자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그 들어있는 의미는 큽니다. 앉은뱅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걷지 못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왔습니다. 사도행전 4장 22절에 따르면, 그는 40살이 넘었습니다. 오랜 시간 성전미문에서 구걸하며 지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성전 동쪽 문인 미문 앞에서구걸하고 있던 그를 지나가던 베드로와 요한이 그의 소리를 듣고, “우리를 보라” 하니 기대의 눈으로 그들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세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그의 손을 잡고 일으키니, 그의 발과 발목에 힘이 돌고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적을 본 모든 백성도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앉은뱅이는 성전 미문이라는 아름다운 이름과 다르게 비참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움직일 자유가 없었습니다. 자유가 없다는 것은 삶에 대한 소망을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비젼과 미래가 없기에 그는 숨을 쉬고 살았다 하더라도 죽은 인생과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그를 지나쳤지만, 율법은 그를 온전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치유했습니다. 이는 성전보다 크신 예수의 능력이 그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을 주님의 복음의 능력이 이뤄낸 것입니다. 즉, 옛 시대의 율법과 성전이 사람을 온전히 회복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 그를 회복시키고 그에게 참된 삶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삶에 대한 변화가 앉은 뱅이에게 일어 나기 전에 이미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령을 받고 변화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들은 그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겠지만, 부활 이후 베드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았고, 예수님의 이름에 담긴 권능을 사용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금과 은은 내게 없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일어나 걸으라!” 이 말씀이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이적을 일으켰습니다.
* 은혜의 지점: 혹시라도 삶의 어려움으로 절망과 좌절 가운데 있는 분이 계십니까? 나의 힘으로 일어 설 수 없고 자유도 빼앗겨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통가운데 계십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에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은 힘이 없으나 하나님이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구약의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의 손에 단지 물멧돌 다섯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진정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만군의 하나님여호와의 이름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7:45).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옆에 계시고 하나님께서 그 전쟁 가운데 함께 하시며, 대적하는 자를 향하여 하나님이 앞서서싸워 나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음의 전투라 이야기 하고 이미 하나님께서 싸워서 이겨 놓은전투에, 우리가 참여 한다라고 고백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셔서, 이 전투에서 승리하시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제목:
1. 슬픔과 좌절,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2. 교회가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선포하여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기를
3. 여름학기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지체들을 위해
4. 주일 예배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