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3:11-26 “회개하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본문은 성전 문 앞의 앉은뱅이를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 사람을 치유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한 치유의 능력을 보여주며, 옛 제사 제도가 더 이상 사람을 완전히 치유하지 못함을 상징합니다. 베드로는 이 치유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임을 증언하였습니다.
(11-13) 많은 사람들이 이 기적에 놀라 베드로와 요한을 높이려 하자, 베드로는 이 일이 그들의 권능이나 경건 때문이 아님을 밝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렸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비롯된 것임을 증거하며, 예수가 참 하나님이자 구원자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의 증언은 유대인들의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에 대한 반역을 드러냅니다. 첫째, 그들은 예수를 죽음으로 넘김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하였습니다(13-15). 둘째, 그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18-21). 셋째,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를 보내시리라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22).
(25-26)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로 설명하고, 그들이 축복을 나눠주는 역할을 가진민족임을 강조함으로 설교를 끝맺습니다.
* 중요한 점: 가리워진 눈들이 열려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의로우신 예수를 못박은 것은 자기들이 지켜왔던 성전 제사와 율법을 통하여 얻는 경제적인 이득과 사회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욕심이 그들의 눈을 가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을 따르지 않고 외식을 따라왔는데, 이것이 백성들에게 어떠한 유익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그 외식이 주는 달콤한 이득 때문에 진실에 눈을 감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어두움, 자기의 권위와 이득 때문에 빛으로 어두움을 드러내는 의로운 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눈 앞의 이득에 영원한 진리이자 생명의 근원을 버린 것입니다. 작은 이득에 관심을 두면, 큰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것에 눈을 뜨기 위해서 거짓으로 쌓아온 이득과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의 자손이요 언약의 자손으로 부름 받은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성령을 통하여 우리 또한 그 지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띈 교회가 되기를 원하며, 또한 우리 자신들이 축복의 통로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요청: (1) 과거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증거된 예수에 대한 것은 이미 역사적인 사실로 증거되었음으로 그 분을 바르게 알 수 있는 눈이 뜨여 지기를 위해서 (2) 복음의 진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 미움을 견디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도록 (3) 우리 주변의 환우들을 위해서 (4) 6/25가 일어 난지 74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북의 상황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상황으로 변화되고 하나되어서 하나님의 중요한 복음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기를 (5) 한 주간의 삶이 모든 사람들에게 복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