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목요일
본문: 예레미야 14:1-22 (심판 가운데 복을 비는 축복과 기도)
(1-9) 유다 땅에 가뭄이 생겨서 성안에 귀한 자나 천한 자나 할 것 없이 물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들판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동물들도 새끼에게 먹일 음식이 없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1-6). 예레미야는 이 상황이 유다의 죄악과 범죄함과 타락으로 인한 것인 줄 알았기에, 가뭄으로 다 죽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들을 다시 살려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치 이방인이나 나그네처럼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7-9).
· 생각하는 점: 유다 백성의 범죄로 인한 심판에 대한 말씀이 계속됩니다. 유다의 죄로 인해서 온 땅에 가뭄이 심했고 사람 뿐 아니라 산천 초목이 말라 갔으며, 그 결과 동물들도 살아 남지 못하는 현실이 됐습니다. 죄의 파급성과 그 무서운 결과를 목도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서 자연까지도 그 죄의 대가를 같이 받고있는 것을 본다면, 죄의 무거움을 가슴 깊이 깨달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 율법을 통해서 죄에 대해서 가뭄을 통한 심판을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레위기 26:18-19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일곱배의 징벌을 말씀하셨고, 하늘과 땅을 철과 놋으로 만드셔서 물도 없고 경작할 수 없는 땅을 만드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신명기 28:22-24에서 보듯이 폐병, 열병, 염증 학질 등, 온갖 다양한 병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뿐 아니라, 가뭄을 통해서도 이들을 심판 하십니다.
(10-16)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먼저, “어그러진 길”을 벗어나야 하나 범죄를 멈추지 않기에 그들의 죄에 대한 합당한 벌을 내리시겠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백성을 위해서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복을 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드리는 제사를 받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이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심판이 내리는 것에 있어서 거짓 선지자들이 나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것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처럼 예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거짓 예언과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으로 자신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데로 행했기에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칼과 기근으로 심판을 하시며 그들이 행한 악대로 심판 하실 것입니다. (14-16)
이 심판 가운데에서 이들이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외치지만 이 외침은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습니다. 자신들이 타락했다고 말하나 중요한 것은 이 외침과 기도 보다도 본질적인 회개와 죄에서 벗어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해 달라고 고백하며, 자신들이 죄를 지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죄의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의 간구에 답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복된길을 제시해야하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어떤 복도 빌지 말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입으로 죄를 회개할 뿐 아니라, 실지로 자신들이 죄 된 삶을 끊고 하나님의 말씀 대로 살아가야,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우리는 하나님이 심판을 내리는 것 보다 더 슬픈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예레미야에게 백성을 위해서 복을 구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민수기 6:24-26에 보면 아론에게 축복을 하게 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축복의 핵심은 “여호와의 복을 주시는데, 너희를 지켜 주시며, 그의 얼굴을 돌리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복을 간구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복을 간구하는 순간 하나님은 그 죄 된 현실을 향해 얼굴을 돌려서 바라보셔야 하는데, 그 거룩한 하나님이 죄악 된 모습들을 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지켜 주어야 하는데, 어떻게 범죄한 이들을 죄도 심판치 않고 받아주며, 죄가 해결 안되었는데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다는 평화를 선포하고 은혜를 베풀어 줄 수 있습니까? 그렇기에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복을 빌지 말라 명하신 것입니다. 대신에 거짓 예언자들이 절대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칼과 기근과 병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유다 백성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17- 19) 이렇게 유다를 심판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슬퍼하시는 분이십니다. 유대인들의 죄로 인해서 그들은 그들의 거짓 예언자들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칼과 기근과 병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곳에서는 평안이 없을 것입니다.
(20-22) 이 심판에 대해서 자신들의 죄악 뿐 아니라 조상의 죄악을 고하며,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 천지를 다스리시는 참 신이시며 창조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생각하는 점: 우리가 예레미야 14:20-22의 말씀을 통해서 배울 교훈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한 그들의 기도 방식입니다. 먼저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다음으로 선조들의 죄악과 그것을 따라서 하나님을 반역한 죄악을 따른 삶에 대한 고백, 세번째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그리고 주님이 거하시는 보좌(성소)를 위해서 죄를 용서해 주시길 바라는 자세, 그리고 네번째로 하나님의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며 죄를 용서해주시고, 다섯번째로,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에 의존하여 용서를 비는 이 간구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죄 뿐 만 아니라, 선조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죄악을 끊고, 더 나아가서 우리를 보고 용서를 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회복시켜 달라고 하는 자세. 그리고 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다시 자신들을 만드시고 회복시킬 수 있다는 그 믿음으로 나아가는 간구는 배워야 할 것입니다.
· 암송: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예레미야 14:21)
· 기도: (1)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지기를 위해서 (2)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에게 비춰지고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인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위해서 (3) 복음을 증거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4) 스테이트칼리지 지역과 학원의 복음화를 위해서 이 지역의 교회들과 지역 청년 사역과 캠퍼스 복음화 사역에 비전을 가진 헌신된 사역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