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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23 (눅 6:27-38)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간다는 것

07/25/2023 화요일

· 본문: 누가복음 6:27–38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간다는 것)

예수님은 12 제자를 사도로 세우시고 새 이스라엘, 즉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사람들 하나님 나라에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4가지 복 (가난한 자, 굶주린 자, 우는 자, 인자를 위해 핍박 받는 자)과 그에 반대되는 4가지 화로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법칙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내 이웃을 사랑과 용서로 대하고 자비롭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27-31) 이 하나님 나라의 삶의 근본은 먼저는, 31절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황금률에 기반해 있습니다. 본래 사람의 마음은 누구나 정당한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 것인데 그것을 받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그 기준에 맞게 타인에게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앞서 말씀하신 4복과 4화에 연관되어 있다면, 우리가 이 명령을 행하기 전에 우리의 상태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의에 기준에 다다르지 못하는 존재라는 자각과 그 일로 인해서 슬퍼하고 영적인 가난함을 고백하는 나의 상태 (존재)를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이 사랑을 아는 자, 즉 원수 된 자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를 깨닫는 자만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의 의미를 알고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며, 선하게 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27-28)”는 이 모든 명령은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은혜를 깨달았을 때 시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을 대하는 것이 비록 출발점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본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끝나는 것이 남을 대하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율법이 아니라 그 사랑을 받은 자로 살아가는 은혜에 대한 감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명령인 “뺨을 때리는 자에게 내 뺨을 내주고, 겉옷을 구하는 자에게 속옷까지 내어준다는”는 명령을 행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이들이 세상을 사랑하는데, 그들을 무조건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들의 악하고 잘못된 생각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또한 세상과 하나의 짝이 되어 한 통속이 되는 것이기에,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둘 다 망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참으로 사랑하는 것은 저들을 위하여 선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반대하고 대적하는우리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죄를 그대로 용인하시고 받아들이신 것은 아닙니다. 원수를 참으로 사랑하는 길은 그의 죄에 대해서 늘 경계하며, 저들을 위한 선한 마음을 끝까지 잃지 않으며 참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32-36) 두 번째,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행해야 하는 근거는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행하는 것입니다 (36).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이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요구들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지극히 높이신 이의 아들”이 된 자들에게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도덕률입니다 (하나님이우리를 이렇게 높게 평가하시며 대우해 주시는 것입니다… 35).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에서는 우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행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사랑할 수 없는 자, 죄인된 자, 미운 자, 함께 하기 싫은 자, 말 섞기도 싫은 자를 어떻게 선하게 대할 것인 가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상”을 주실 것이며, 그것으로 그들이 사랑의 하나님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또한, 우리를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은혜를 비로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37-38) 그리고 세 번째로 명심해야 하는 사항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이 비판하는 잣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38절에서 말씀하듯이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비판의 시각으로 우리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며, 우리의 정죄함으로 우리가 정죄함을 받게될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한 만큼 우리의 용서함이 주어질 것이란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의, 긍휼과 용서, 자비하심의 은혜를 받았으면,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또한 상대방에게도 베풀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율법의 잣대를 엄격하게 대어야 하지만 내가 상대하는 사람에게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21-35에서 예수님이 비유로 드신 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갚을 수도 없는 은혜를 하나님께 받고 그 빚을 탕감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의 빚이 없애진 것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실)을 너무 자주 쉽게 잊어 버립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에게 빚진 자에게는 무자비하게 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면 동정심이 없이 무자비한 자기 욕구/본성에만 치중하게 되는 무자비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더 심하게 된다면 은혜롭게 대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삶의 자유를 빼앗는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매순간의 우리의 섬김들을 다시 다 헤아리시며, 그 행한 바 대로 심판하시고 돌려 주실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 하지 못하고 쫓겨나 울며 이를 갈지 않도록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내 이웃들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와 긍휼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에게 바라는 것은 자신의 모습 (용서, 은혜, 긍휼, 사랑)을 그 속에서 보는 것입니다. 섬김의 삶을 살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형제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대로내 이웃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행해야 할 것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로서 원수를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을 이웃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아버지의 자비로우심으로 상대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깨달아 살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행하고 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아 은혜로 살아가는 이들인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아들인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한 자들에게 마땅히 베풀어야 하는 일입니다.

· 암송: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누가복음 6:31)

· 기도: (1)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아서 그의 아들로서 용서와 은혜와 사랑과 긍휼을 베풀 수 있도록 (2) 복음을접하지 못한 식구와 친지 친구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서 (3) 제직과 구역과 구역장들을 위해서 (4) 스테이트칼리지 교회가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복음의 통로 되는 교회되기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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