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2023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13:1–9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1-5) 본문은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서 그들의 피를 제물에 썩은 것에 대해서 예수님께 물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갈릴리 사람들이 왜 희생이 되었고 그들의 피가 제물에 섞였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황상 갈릴리 사람들이 지배자인 로마인들에게 반항을 함으로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일이 벌어졌을 때 이들의 죽음에 대해서 먼저는 자신들의 죄 때문에 저주를받은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생각을, 다른 하나는 이들이 옳은 일을 했는데 왜 이들이 그런 죽음을 당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예수님께 문의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가 물어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인과응보론 혹은 개인의 의로운 행위가 구원과 연관해서 혹은 우리 삶의 문제에서 행복과 불행의 결과로 되어진 것 만은 아님을 말하셨습니다. 그 대답이 2절의 “이 갈릴리” 사람들의 해 받음과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들의 죄를 비교하시면서, 그들의 죄가 더 커서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죄는 죄입니다. 그러나 더 큰 죄가 있고 작은 죄가 있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아니라, 죄의 경중 (혹은 자신의 의로움의 크고 작음)때문에 하나님께 구원을 받고 버림을 받는 것이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 혹은 구원을 받는 것은 죄의 크기가아니라 “회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회개의 삶으로 나아갔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에게자기의 죄에 대해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절에서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이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자신의 죄 혹은 자신의 의의 경중에 상관없이 다 멸망할 인생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계속해서 실로암의 망대가 무너져서 열 여덟 사람이 죽었던 사건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사건 또한 같은 갈릴리의 사람들이 죽은 것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누구보다도 이 망대가 무너지며 깔려 죽은 사람이 더 큰 죄가 있어서 이러한 불행한 일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은 5절에서 회개하지 않은 인생이 이런 불행한 일을 당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6-9)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열매 맺을 기회를 어느 정도나 주시는가를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 나무 비유”로 보여 주셨습니다. 무화과를 심은 사람이 그 열매를 얻기 위하여 3년을 계속와서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포도원지기에게 더이상 못 기다리니 이 나무를 찍어 버리라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도원지기가 간청하며 금년에 한 번 더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부탁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거름을 주고 물을 잘 흡수 하도록 두루 환경을 만들어서 기회를 주고 기다리게 하신 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3년을 기다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단지 3년이 아닙니다. 처음에 과일 나무를 심고 3년-4년을 기다리고 난 뒤에 열매를 맺을 정도가 된 이후의 3년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인 입장에서는 최소 6-7년을 기다린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포도원지기가 1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그 시간을 더 기다리겠다고 한 것입니다. 유대법에 안식년에 수확을 거두지 않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근 8년을 기다리며 무화과 열매를 얻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당연히 자라는 시간을 주시고, 자라나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시면서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참고 기다림에도 변화가 없다면 또 한 번의 기회와 자라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주시고 열매 맺을 기회를 더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에도 끝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생각하는 점: 그러므로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고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돌이키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회개의 처음 수순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인생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인생 또한 “찍어”버려지는 무화과의 운명과 같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기도: (1)죄의 경중을 떠나서 회개하는 마음을 늘 갖고 살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는 삶이되기를 (2) 복음이 필요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위해서 (3)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 (안자현, 권종승, 심수영, 김정호) 후원하는Out of the Cold (노숙자 돕는 단체) & Keystone Family Alliance (고아 및 결손 가정 아이 돕는 단체)를 위해서 (4) 수요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며, 찬양팀과 함께 드리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도록, 말씀과 기도찬양과 감사를 통해 은혜가 넘치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