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1-10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
본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의 인사말 이후에 2-3절에서는 바울이 그들의 복음 사역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어진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바울의 감사와 기도의 근거는 2-5절에서 확인 하듯이 삼위 하나님의 역사 (택하심과 성령의 능력)로 인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들 때문입니다 (2-5).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있었고 이것에 대해서 바울은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4절5절은 이들이 보였던 믿음의 역동적인 역사들과 사랑을 실현했던 그들의 헌신되었던 사랑의 일들, 그리고 환난과 핍박 가운데에서도 가지고 있었던 소망에 대한 끊임없는 인내가 어떻게 해서 그들에게 임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감사와 기도의 근거는 6-10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신앙을 근거로” 과거의 우상을 섬기는 삶에서 벗어나서 “살아계시며, 참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삶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이었고, 타인에게 “본이 되는” 삶이 되었기 때문이다. (6-10)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과 동역자들 뿐 아니라 자신들이 닮아 갔던 주되신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본받는 삶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8절에서는 그들의 삶이 본받는 삶에서 더 나아가 “본”이 되는 삶이 되었다라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의 삶은 마케도니아와 에게지역인 그리스도 뿐 아니라 그 소문이 더욱 더 여러 지역으로 번져나가서 그들을 통해서 복음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본이 되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9-10절에서 실제적으로 그 본이 되는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한편으로 우상을 섬기는 삶에서 살아계시며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참 하나님을 아는 것과 부활하신 주님의 재림의 소망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실의 삶의 소망과 그리스도를 본 받도록 하는 삶의 근거가 된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보인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습의 특징들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는, 3절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그들은 그리스도를 본 받는 모습을,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통해서 행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역사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과거의 자신들이 지었던 죄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9절에서 보듯이 그들은 우상을 버리고 참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라고 말하듯이, 믿음의 행위인 “회개”의 삶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으로 촉발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성도들을 향한 섬김이 있었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계속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모습이 소망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10절에서 보여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의 모습은 “고난 가운데 기쁨”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6절에서 언급하듯이 말씀을 통해서 고난을 넘어서,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간직한 삶은 생각 만큼 쉽지 않습니다. 복음은 신자들에게 세상과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삶의 질문과 고통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삶 안에 갈등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 삶에는 “언제나”는 아니지만, 고통과 갈등이 동반되는 삶이 함께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의 삶에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통한 기쁨이 너무 크기에 그 고통과 어려운 환경을 넘어서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란 “생명력과 전파력”입니다. 데살라로니 교회의 성도들의 삶이 그 안에서만이 아니라 주변의 마케도니아와 에게지역인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그 소문이 더욱 더 여러 지역으로 번져나가서 그들을 통해서 복음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본이 되는 삶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생명력이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하여, 고통과 핍박을 넘어서, 온전히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모습들이, 복음의 생명력이 널리 증거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1)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습이 다양한 통로로 드러날 수 있기를 위해서 (2) 아픈 분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수요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함께 하기를 위해서 (4) 세계 곳곳의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