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1-11 “깨어있으라”
앞선 데살로니가 4장에서 바울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이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무지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부활과 재림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서 바른 앎위에서 평안을 누리고, 서로를 위로하고 기뻐하길 바랬습니다. 본문에서는 계속해서 재림의 특징과 준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2) 먼저, 주님의 재림의 때의 특징은 “알려 졌지만” 또한 “모른다”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도둑이 언제 오나요? 사람들이 다 알아 보도록 오는 도둑은 없습니다. 도둑은 아무도 보지 않고, 집 주인이 깨어 있지 않을 때 오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주님이 오시는 그 때도 아무도 알 수 없게 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은 다 옳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언제 오시는지 그 정확한 시기와 때를 말씀 안 하신 것이지, 그 징조에 대해서는 24-25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재난의 징조가 있는 가운데, 먼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자가 나타나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싸움이 있고, 기근과 지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고난과 핍박을 받고 미움을 받으며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가는 모습,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것인데 이것은 어떤 면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됨으로 이미 성취된 면도 있지만, 여전히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들이 오염되고 파괴됨을 본다면 여전히 유효한 징조로 보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기도 하는 징표를 보입니다. 이런 징조가 있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3-4) 그리고 이 주님의 오심과 함께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이 임하리라는 것은 “임신한 여자의 해산의 고통”과 같이 정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것은 “정해진” 것이며 “갑자기” 일어날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인이 아이를 낳는 것은 정해진 것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태어나는 것입니다.마찬가지로 주님이 오시는 것은 분명히 “정해진” 일이며 아무도 그 때를 알 수 없는 “갑자기” 일어날 일이란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것에 대한 준비가 없는 자들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심판 가운데 파멸을 맞이할 것입니다 (3-4).
(5-7)그러므로 믿는 자들이 할 일은 “깨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권면하는 것은 어둠에 속하지 말고 빛의 아들로서 깨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밤은 어두움이며, 미움이며, 이것은 무지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과 단절되어서 죄가운데 있는 상태를 보여줍니다. 이와 반대로 빛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말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고 밝고 지식과 진리에 충만한 상태이며, 사랑과 소망이 넘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의 날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는 단지 무지함으로 끝나지 않고, 삶에 대한 진리에대해서 눈을 감게 만들고, 영적 무지함 속에서, 거짓으로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죄의 상태에 계속 머물게 하고 결국 파멸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8-11) 그렇다면 깨어있는 것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요? 진리가운데 살아가며, 무엇보다 깨어있으며 기도 가운데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8절에서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라며, 로마 병사 처럼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를 보호하는 갑옷의 역할을 하는 것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일들입니다. 믿음은 내적인 문제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단히 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사랑하는 것은 내 이웃과의 관계 가운데 필요한 일들이지요. 바울은 우리에게 종말을 준비하는 삶에 대해서 그 종말의 삶을 현재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과 구원의 소망 가운데 삶을 살아가는 자는 종말의 삶을 현재적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 구원의 소망가운데 믿음과 사랑의 삶을 사는 자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천국의 삶을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말씀한 대로 예수님이 언제 오시는 지는 우리에게는 징조로만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깨여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현재의 삶 속에 종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일이 알려진 일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갑자기 임하는 사건이 아니라, 올 것이 오는 당연한 일이 일어날 뿐입니다. 이런 삶의 모습을 가지고 오늘도 우리 서로가 신앙 가운데 권면하며 온전히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가시는 복된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 기도: (1) 빛의 자녀로서 이웃을 사랑함으로 재림의 주님을 맞이하듯 늘 깨어 있는 삶이 되기를 (2) 금요일 캠퍼스 기도 모임과 구역 모임, 청대학부 모임을 위하여 (3) 영육간의 고난과 아픔 가운데 있는이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4)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필요한 우리의 부모님, 자녀들, 친지와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