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빌립보서 3:12-21 (영적인 성장을 추구하라)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중요한 것은 영적인 성장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그 년수가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그리스도를 닮았는가가 중요합니다. 본문은 영적인 성장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부활의 권능과 고난, 그리고 하나님의 의)에 대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12-14) 바울에게는 “예수께 잡힌 바 된 것” 이나 “푯대”나 혹은 “부르신 부름의 상”이나 아직 다 다다르지 않은 것들입니다. 아직 그리스도로 다 화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12-14절에서 바울이 바랬던 그리스도 안에서 얻고 싶었던 것은 크게 세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번째는 3:8에서 이야기하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은 아직 그리스도의 지식을 완전하게 다 알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부활하신 주님,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우리의 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었던 그 분을 알고 경험하길 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위대함은 우리의 전 생애를 바쳐서 알아가도 다 알 수 없는 진리입니다. 두번째로는 3:10에서 이야기하는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아직 주님의 부활에 권능에 대하여 아직 다 경험하지 못하였고, 온전히 이루지도 못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주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뤄주신 하나님의 의의 놀라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직 완전한 완성은 오지 않았습니다. 영적인 성장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과 연습과 실제의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부활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은 끊임없는 고난을 통하여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일입니다. (참고, 고린도후서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5-16)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하더라도 실수를 할 수 있고 때로는 목표를 향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때에도 하나님은 그 상황에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이뤄진 구원은 완전한 것입니다. 다만 그 구원을 이뤄가는우리 육신의 한계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의 욕망 만큼 실패를 경험하고, 우리의 욕망만큼 고통과 십자가를 경험하는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비록 잘못된 선택을 하여도 하나님이 그 가운데 개입하셔서 잘못된 생각을 수정해 주시며, 깨달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한 구원가운데 계속해서 영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성화의 과정에서 목표를 향해서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어느 단계에 처하든지 그대로 깨닫은 바를, 그리스도를 아는 만큼, 그의 의로움에 대해서 깨닫은 만큼 실행하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16)

(17-19) 이렇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8).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삶이 아니라 자신을 본받으라 명하는 것입니다 (17). 19절은 그들의 특징을설명하고 있는데 먼저는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생명과 반대되는 죽음으로 사라짐과 완전한 파멸이 그들의 끝입니다. 다음으로 그들이 믿고 따르는 신은 배, 즉 욕망과 현재의 만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광은 사라질 것이기에 부끄러움이며,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땅 뿐인 것입니다.

(20-21)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신자가 추구하고 가는 것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고 우리가 바라는 것은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입니다. 그래서 육에 속했지만 우리가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그리스도의 형체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이뤄가시는 분이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생각하는 점: 올 해에도 이 부활의 권능을 따라 살아가는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고통이 있고, 그 길이 더디게 갈 지라도 그 영광을 향해 나아가기에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경험할 것입니다. 땅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들은 멸망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해서 깊고 다양하게 알아가고 그가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고 실천하여야 영적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에게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기도: (1)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며 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의 귀한 역사에 동참하는 삶이 이어지기를 (2) 감기와 코로나, 혹은 다른 질병으로 아픈 분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세계 곳곳의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과 그곳에서 복음을 증거하는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