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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4 눅(15:1-10) 찾고 기뻐하고 즐기고

본문: 누가복음 15장 1-10 (찾고 기뻐하고 즐기고)

15장 본문은 3개의 비유 (100양중 한 마리 잃어버린 어린 양, 10개중 잃어버린 하나의 드라크마, 잃어 버린 두 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유의 배경은 15:1-2에서 언급하듯이,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천국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바라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리면서 예수님을 비난하듯이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라고 하면서 예수님의 태도를 지적한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예수님이 3가지 비유를 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바리새인이나 율법학자들만을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들, 즉 사회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 세리와 죄인들을 여전히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받는 자녀가 되는 것에 너무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고 천국 잔치를 여신다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은 바리새인들이나 율법학자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바르게 말씀을 증거하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며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 되도록 앞장서기를 바란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일을 정당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한편으로는 그들의 잘못된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시며, 다른 한편으로 복음의 원래의 의미인 죄인들을 찾고 회개하길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이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3개의 비유는 잃어 버린 것을 되찾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이 3개의 비유들은 공통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원래 있다가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다시 찾은 다음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여 기쁨의 축제를 연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잃어 버린 자를 다시 찾음에 대하여, 즉 죄인이 죽었다가 다시 하나님께로 생명을 얻음에 서로 기뻐하며 축제가 이뤄지는 곳을 의미합니다.

처음 두개의 비유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잃어 버린 자에 대해서 관심과 적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마리 잃어 버린 양을 찾기 위해서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으로 산으로 들로 찾을 때까지 다니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하여 이 땅에 인간의 오신 모습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찾아다니시는 그 모습이 지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갈릴리에서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서 예루살렘까지 누구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다니시면서 외치고 계신 것입니다. 듣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의 축제를 열어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적극성은 찾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찾고 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찾은 것에 대한 큰 기쁨을 나누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잃어 버린 양 한마리나 동전 하나를 찾고 난 뒤에 그 기쁨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만큼 한 생명의 가치가 놀라운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회에서 낙오되고 죄인으로 찍힌 세리나 창녀나 이방인들의 생명을, 하나님은 그들의 생명을 언제나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돌봐 주신 것입니다.

· 적용하는 점: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품은 죄인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복음을 증거하여야 하며, 찾아 나서며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죄인이 죄를 뉘우치고 돌아와서 하나님의 자녀 되는 것에 크게 기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처럼 죄인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향해 나아가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베푸신 축제가 모든 이들을 위한 축제여야 하듯이, 우선적으로 저희 교회가 이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판과 정죄가 아닌 이해와 용서와 화합과 포용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 진리 안에서 공의가 살아나고 사랑이 실현되는 기쁨과 자유를 만끽하는 공동체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도: (1) 하나님, 우리 안에 하나님이 품으신 죄인을 향한 깊은 사랑과 인내와 용서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금요 모임 (구역, 청년부, 캠퍼스기도모임)들 가운데 더욱 깊은 형제자매의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기를 (3) 영육간의 고난과 아픔 가운데 있는 이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4)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필요한 우리의 부모님,자녀들, 친지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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