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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3 (삼하 5:1-25) 이스라엘 왕 다윗의 등극

7/4/2023 화요일

· 본문: 사무엘하 5:1-25 (이스라엘 왕 다윗의 등극)

본문은 앞선 3장에서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의 죽음과 4장에서 이스라엘의 왕인 이스보셋이 죽임을 당하고 이제 5장에서 다윗이 통일된 이스라엘 왕으로 추대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1-5) 그리고 다윗의 왕권이 강화되는 모습들을 우선 이스라엘 온 지파와 장로들이 나와서 그에게 기름 부어서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 모습에서 보여 줍니다. 이들이 나와서 첫 번째 강조하는 것이 “왕의 한 골육” 즉 야곱의 같은 뿌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표현은 창세기 2장에 나온 아담의 고백처럼 “뼈 중의 뼈에 살중의 살”이라는 것처럼 하나 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고백을 헤브론에서 한 것은 이곳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를 매장하기위해서 구입한 막벨라 굴이 있는 곳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즉, 같이 살고 같이 죽는다는 의미로, 더 이상의 싸움이나 전쟁으로 인한 죽음을 원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강조하는 것이 다윗을 영웅으로 칭송하며 “사울이 우리의 왕이던 시기”에도 마치 다윗이 왕이었던 것처럼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일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으로 “이스라엘의 목자”로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소리와 기름부음으로 확증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 다윗이 헤브론에서 칠년 육 개월을,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을 다스리는 것은 다윗의 전 역사를미리 서술하고 이후의 기사는 이 일들이 되어진 일들의 기록임을 압축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6-12) 다윗의 왕권이 강화되는 두 번째 모습은 여부스 인들이 살던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그 이름을 다윗성이라 명하며, 이곳을 다윗 왕국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로 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부스인들이 다윗을 무시하듯이 “맹인과 다리 저는 자”조차도 다윗을 이길 것이라고 조롱하였으나, 다윗은 여부스인들을 무찌르고다윗은 이 성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10절에서 이야기 하듯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다윗이 점점 강성하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하나님의 이름 중에서 “만군”의 하나님이라고 기록한 것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드신 하나님은 “전쟁을 주관하시는” 만군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평상시에는 모든 거룩한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지성소에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필요할 때에는 자신의 사랑하는 백성을 위해서 전쟁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서 자신의 백성과 함께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13-16) 다윗의 왕권이 강화되는 세 번째 모습이 헤브론의 예루살렘에서 갖게 된 많은 자식들입니다.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등” 많은 아들과 딸을 낳게 되었습니다. 늘 자식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성경이 일관되게기록하듯이, 수 많은 자식들은 다윗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있음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25) 그리고 다윗의 왕권이 강화되는 네 번째 모습이 늘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가나안 족속, 그 중에 블레셋을 무찌르는 것입니다. 다윗의 왕권이 강화되는 과정은 내부의 문제인 베냐민 지파를 위주로 한 북이스라엘지파들의 마음을 얻고, 통치 기반인 예루살렘 성, 즉 다윗 성을 마련하고, 이제 외부인 주변 국들을 정리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입니다.

사울의 통치 때에 블레셋이 중앙 산악 지역 일부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로 통하는 발판 이었던 벳산 (사울과 그아들들이 죽은 곳)을 점령함으로써 정치 외교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을 무찌름으로서 이스라엘은 다시 독립된 나라 자주국으로서 정치, 외교, 경제를 회복시킨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뤄나갈 때, 중요한 것이 “만군의 하나님”의 대답을 가지고 행하느냐 입니다. 다윗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 여호와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19). 이번에도 하나님은 그의 질문에 답하셔서 블레셋 사람을 다윗의 손에 넘기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블레셋과 전쟁을 치뤘고 “여호와께서 물을 (혹은 홍수처럼)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는 뜻으로 전쟁에 승리한 장소의 이름을 “바알브라심 (바알 신앙을가진 사람들을 물리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인들이 버리고 간 우상들을 치우므로 하나님의 완벽한 승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장면은 이 전쟁이 신들의 전쟁으로 하나님이 전쟁의 신이시면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입증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의존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약속대로 살아가는 자의 삶을 높이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전쟁 이후에 한 번 더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로 올라 올 때는 하나님께서 앞선 전략과는 다른 방법을 알려 주시며 블레셋 사람들을 치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앞에서는 올라가라 하시고 이번에는 돌아가라 명하신다). 다윗은 이 전쟁의 승리의 근거를 “여호와가 너 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24)”는 말에 순종한 것에서 찾습니다.

· 묵상하는 점: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다윗의 삶을 바라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직접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명령에 순종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앞서서 그 일에 대해서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실행하셔서, 믿는 자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들이 있고, 그 간구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며, 그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승리의 삶이 있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 암송: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사무엘하 5:12)

· 기도: (1) 삶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춰지도록 늘 하나님께 묻고, 그 기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2) 복음을 접하지 못한 식구와 친지 친구들을 위해서 (3) 스테이트 칼리지 교회가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복음의 통로되는 교회되기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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