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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23 (눅 4:14-30) 고향에서의 배척: “보아도 보지 못하고…”

7/13/2023 목요일

· 본문: 누가복음 4:14–30 (고향에서의 배척: “보아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시고 갈릴리에 돌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가운데 거하셨고, 그의 3대 사역인 가르치고, 치료하시고, 복음을 증거하시는 일에 전념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23). 본문은 그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복음을 증거하시며 메시야로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에 관한 것을 설명하시나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 받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14-19)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신 후에 갈릴리에 돌아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고 자신이 자란 나사렛에 이르러,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그가 읽은 부분은 이사야 61:1 이하를 읽으셨습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실 일들을 읽으시고, 그 은혜가 우리에게 전해졌음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셔서 행하실 것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 복된 소식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모든 자들에게 삶에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주님이 오셔서 그 부족함을 완전함으로 채우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이스라엘처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억눌려서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 것이며, 이것은 이사야의 배경처럼 바벨론에 사로 잡힌 자들을 풀어주어 그들에게 자유를 주듯이 로마의 압제 하에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본질적으로 죄의 노예로 사탄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영적인 자유함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죄로 인한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있는 우리들을 해방시켜 주시는 놀라운 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눈 먼자”를 보게 하심으로서, 육적으로는 치유함을 주시며, 영적으로는 그들의 깨닫지 못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보내신 자 메시야를 보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멀리 떠난 자들이 다시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눌린 자”를 해방시켜 주듯이 삶의 고통에서 평안함을 갖게 하며, 영적으로 죄로 옥죄인 자들을 주님의 참된 진리의 말씀으로 자유롭게 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실 일은 사람의 이 모든 갇힌 것, 불완전한 것, 연약한 것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깨끗케 하실 뿐 아니라 부족과 결핍에서 채워주시는 일 입니다. 그래서 각 사람들을 완전케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모든 것을 충만케 하실 수 있는 분이 오셨으니 “주의 은혜의 해”가 선포된 것입니다.

(20-24) 그러나 이 놀라운 일들이 선포되었는데 그 회당에 있는 자들의 반응은 단순히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길 뿐 그 일을 예수님이 행하실 것이라는 기대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말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는 질문과 “가버나움에서 행한 놀라운 일을 이 곳에서도 행해 봐라”라고 하는 이적에 대한 요구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자신들과 함께 자라왔던 이 젊은이가 이런 일들을 행할 수 있지?”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다”라는 말로 답하셨습니다. 어쩌면 이런 반응이 당연한 것인지 모릅니다. 늘 가까이 봐왔던 목수의 아들이, 지금껏 같이 지내왔던 평범한 젊은이가 갑자기 자신이 메시야로서 행동을 하니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은혜의 복음을 선포하시기 전에 예수님의 많은 행적들이 그가 단순히 목수의 아들이 아님을 증거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5-30) 그래서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없이 행하는 그 반응을 보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믿지 않는 동안에 이방인들에게 구원이 임한 두 기적의 예를 들으셨습니다. 엘리야 시대의 사렙다 과부가 삼 년 육 개월의 가뭄에서 굶지 않고 구원 받은 이야기와 엘리사 시대의 수리아 사람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고침 받은 이야기입니다. 이 두 명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었기에, 이 이야기를 들었던 자들은 그 의미를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에게 분노하였고 (28) 그를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낭떨어지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지나서 그 위험을 피하셨습니다. 이것은 아직 예수님이 죽을 시간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생각하는 점: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으면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도 이해할 수 없고 깨닫지 못합니다. 육으로만 눈 뜬 사람들은 육의 예수인 “요셉의 아들”로서만 예수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보아도 깨닫지 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신 것처럼 영적인 시각이 열려야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그의 말과행하신 일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 고린도후서 5:16).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여, 믿는 자들을 완전한 회복과 죄에서 자유함을 그리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30-47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생길 때에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한다면, 자신이 행한 일, 세례 요한의 증언, 모세의 율법 등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자임을 확인하고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갇혀 있으면 육의 죽음으로 마칠 것입니다. 그러나 영의 눈이 열리면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깨닫고 기쁨과 자유함과 해방, 즉,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암송: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누가복음 4:18–19)

· 기도: (1) 우리가 성령 하나님의 조명을 늘 받아서 마음의 눈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구원의 사역을 더욱 깊이 깨닫아 알아 갈 수 있도록 (2) 이 복된 소식을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죄로 인해서 마음이 닫힌 자들에게 증거하여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3) 7/21-23 기간에 있을 중고등부 summer retreat을 위하여 (4) 가을 학기에 들어올 새가족들을 위하여 (5) 지금도 세계 각 처소에서 복음을 증거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계신 권종승, 김정호, 안지현 선교사님과 심수영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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