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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23 렘 (18:1-23)

10/21/2023 토요일

· 본문: 예레미야 18:1-23

예레미야 18장은 유명한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해 아무 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전능하심을 설명합니다.

(1-12,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4절과6절에서 예레미야가 말하듯이 토기장이의 뜻대로, 그가 원하는 대로 진흙을 사용하여 다양한 그릇을 만들고 부시듯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삶과 운명, 특별히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존망은 하나님의 손아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이심) 그럼에도 이런 악한 행위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자비와 은혜를 보이신 분이십니다. 8절에서처럼 “자기의 악에서 돌이키시면” 그 재앙을 돌이키시기로 작정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11절의 말씀처럼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행함에 대하여 다시 자신의 뜻을 돌이키시며, 은혜롭게 그들을 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반복된 실수를 하는 이스라엘에게 계속된 회개의 기회와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13-17, 이스라엘의 완고함, 우상 숭배)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가증한 일을 계속 행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잘못은 “나를 잊은것” 즉 이것은 생명의 근원되는 분 (창조자, 삶의 주인된 분)을 잊은 것입니다 (15). 다른 잘못은, 그들이 “허무한 것” 즉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의 근원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한 부족에서 나라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민족의 근원이시며 역사의 근원이며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헛되고, 아무런 미래와 소망을 주지도 못하는 이방 신을 섬기는 주변국들의 삶의 방식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역사, 진리, 삶의 근거를 잊는다는 것은 은혜와 희생을 배신 하는 행위이며 곧 불신의 백성이 되며 반역의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15절 하반절에서 말하듯이 “의로운 길에서 벗어나고 / 죄 된 행위”입니다. 또한 16절의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또한 17절에서처럼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서 이 땅에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진정 무서운 것은 이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재난에 간섭하지 않으시고 그 무너짐을 허락할 것이란 것이 예레미야의 예언이었습니다.

(18-23, 예레미야의 경고와 이스라엘의 반응) 예레미야의 예루살렘에 대한 멸망에 대한 예언에 대한 반응은 한편으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따르던 삶의 방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들의 잘못된 삶을 지적함 없는 제사장의 율법, 지혜자의 지혜, 선지자의 예언을 계속 듣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바른 것을 바르다고 말하지 못하는 세상이 잘못된 것이고 그 사회는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거짓에는 신용이 없고, 신용이 없는 사회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과 미래를 어떻게 꿈꾸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진실이 없고 율법이 지켜지지 않고 지혜자가 없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며, 그 백성이 망할 길로 접어들어 간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참고 기다리시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가? 하나님은 토기장이처럼 우리인생을 자기가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 가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잘못과 하나님을 반대하는 행함에도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영원한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명심할 것은 하나님의 기다림이 아무 것도 아닌 우리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유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하신 그 은혜가 우리를 의미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대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기회가 주어질 때, 창조의 근원이며, 생명의 근원이며 역사의 근원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 기도: (1) 우리의 인생이 토기와 같이 하나님의 손 아래에 달려 있는 것임을 알고 주님이 쓰실 수 있는 깨끗한 토기로 준비될 수 있기를 (2) 주일학교와 선생님들, 구역과구역장들과, 교회 제직들을 위해서, (3) 주일 예배가운데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놀라운 구원의 감격이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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