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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3 눅 (10:17-24) 참된 기쁨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다

11/11/2023 토요일

본문: 누가복음 10:17-24 (참된 기쁨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로서 자신을 따른 다는 것이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그 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9장 57-62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0:1에서 70인을 따로 세워서자신이 가는 곳에 미리 제자들을 파송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이 돌아와서 사역 보고를 하는 것입니다.

(17-20) 제자들은 기뻤습니다. 그들이 기쁜 이유는 18-19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탄”을 떨어뜨릴 정도의 능력이 그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 능력을 사용하여서 귀신을 내쫓고, “뱀과 전갈”과 같은 사막에서 위험한 생명체를 밟아서 승리하듯이(신명기 8:15, 시편 91:13), 복음의 길 즉, 하나님 나라를 이뤄간 것입니다. 제자들은 병들고 아픈 자들을 사탄의 손에서 건지는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이 일의 권능이 대단한 권능임을 경험하며 자신들을 통하여 이 능력이 사용된 것으로 기뻐했습니다.

이런 기쁨에 능력에 취해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일침이 가해 졌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기쁨의 이유가 하늘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그들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이 기쁨의 이유입니다. 이것은 귀신을 이기고 (20), 귀신이 항복하고, 귀신을 다스리는 능력 정도가 아니라, 그들이 구원을 경험하고 그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 생각하는 점: 제자들이 원래 예수님을 따르며 깨달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적과 기적, 그리고 귀신을 쫓아 내셨던 일들의 목적이 생명을 구하는 것이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살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자신들이 사탄을 이기었다는것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 능력이 자신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에 취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보다 더 중요하고 기쁜 것은 제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고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깨달아가고,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는 것임을 상기시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사용한 능력이 개인을 기쁘게 하거나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 나라를 위한 봉사의 능력임을 다시 일깨우신 것입니다.

(21-24) 예수님은 성령 안에서 기뻐하셨습니다. 즉 그 기쁨은 승리의 기쁨이며, 모든 대적을 이겼던 영광스러운 승리에 대한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그 내용은 누군가에게는 감취어진진실이 제자들에게 밝히 드러난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감추어 두신 진리를 순수하게 믿고 따르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알리셨다는 것입니다. 감취어진 것이 알려진 것은 22절에서 말씀하시듯, “아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또한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었습니다. 아는 것이 오직 계시로 만 알게 되어 있는데, 그 신비가 이제 드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오직예수님, 그분을 통해서만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원해도 알 수 없고, 듣기를 원한다고해도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입니다 (24). 그렇기에 제자들이 복음의핵심인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됨을 아는 것이 복된 일인 것입니다.

제자들이 파송받아서 깨닫게 된 것은 “주의 이름”안에 사탄을 무찌를 권세가 있다는 사실인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그들이 따르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제까지 감취었던 놀라운 일을 보게 된 것입니다. 24절의 말씀처럼 “많은 선지자(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선포하는 선지자)와 임금(세상을 다스리며 통치하며, 하나님 나라를 대신하여 섭정하는 임금)”이 보기를 원했던 메시야의 탄생이며, 구원의 주로서 이땅에 오신 그 분을 보는 것이 복된 것입니다. 그 아들을 통하여 완전한 구원과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때문에 (완전한 통치가 이뤄짐으로 생명, 기쁨으로 살게 되는 일들을 보게 되는 것이기에) 이 사실을 아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 묵상하는 점: 우리에게 기쁘고 놀랍고 감사한 일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것이 구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만이 하나님 나라 가운데 거하는 방법이며, 이것만이 영생을 얻는 길이며, 참된 기쁨을 누리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요한복음 17:3). 더욱 놀라운 일은 세상의 지혜자들에게 감취었던 것을 우리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무지하지만, 순수하고 겸손한 자들에게알리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무 힘도 명예도 사회적 지위도 권력도 없는, 무지했던 우리에게 이 놀라운 사명을 주신 것은 단지 십자가의 고난을 위한 것만이 아닌, 기쁨과 축복을 생명을 공유하도록 허락하신 것이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 기도: (1) 보여지는 능력이 아닌, 구원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가지게 된 것으로 기뻐하게 하소서(2) 주일학교와 선생님들, 구역과 구역장들과, 교회 제직들을 위해서 (3) 유년주일학교, 중고등부, 청장년에 이르기 까지 모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돌보심을 경험하며, 그 가운데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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