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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23 눅 (10:25-37)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11/14/2023 화요일

· 본문: 누가복음 10:25-37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본문은 율법교사와 예수님이 나누신 영생과 이웃에 관한 대화입니다.

(25-28)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그의 약점을 찾기 위해서 덫을 논 대화입니다 (25). 율법교사의 첫 질문은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하는 것이었습니다.율법 교사의 의도가무엇인지를 떠나서 그가 예수를 시험하기 위하여 던진 영생에 관한 질문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그가 던진 질문의 의도가 자신을 시험한다는 것을 아시고 바로 답을 주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질문들 던지시면서 자신을 테스트하려는 그에게 반문하셨습니다. 율법교사는 이 질문에 대해서 바른 대답을 하였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27)”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이 대답에 만족하셨습니다. “네 말이 옳다” 하시며 여기에 말을 덧붙이시기를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28).

· 생각하는 점: 본문은 분명 영생과 관련된 인간의 행위를 축소하거나 의미없다 하지 않고 율법을 실행하면 영생을 얻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인간의 의지가 담긴 사랑의 행위가 의미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영생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전적인 주권입니다. 성경은 영생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행하는 인간의 믿음을 통하여 이뤄지는 것이라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5:16). 율법학자가가 말하는 그 행함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은혜를 입은 사람이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행하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즉 이 사랑은 이미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전제 되어 있고 하나님의은혜 아래서 새롭게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영생에 관한 질문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중요성이 전제되어 있으며, 동시에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우리의 살아있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의 중요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야고보서 2:17). 죽은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29-37) 그리고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29절에서 율법학자가는 자신의 의가 더욱 드러나 보이기 위해서 하나의 질문을 덧붙입니다. “내 이웃이 누구이니까?” 이번에는 예수님이 친절하게 “누가 나의 이웃”인지를 너무나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당시에 하나님을 잘 알고 섬긴다는 그리고 율법에 정통하다고 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유대인들이 그렇게 신앙없다고 배척하는 사마리아 인과 비교해서 설명하셨습니다. 그 신앙 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실체를 이 비유를 통해서 드러낸 것입니다. 지금 대화하고 있는 율법학자가를 포함하여, 율법을 잘 알고 떠드는 제사장과 레위인이라면 그들의 사랑도 깊이 있게 나와야 하는데, 말과 행동이 일치가 안되는 그 모습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 상태를 아시는 주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서, 율법교사인 그에게 “너는 이 강도 만난 사람을 네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도와 줄 수 있느냐?”하고 그 자리에 갖다 놓으신 것입니다. 율법교사는 자기 한계에 갇혀 있었습니다. 율법의 의미를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적인 삶에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지키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지적하셨습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율법을 알고 믿고 행하는 것이다. 너희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사마리아인이 아무 대가없이 그 도움을 주었듯이 너희가 그 일을 행하여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질문하셨습니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냐?”
도움이 필요한 자가 이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이웃입니다. 같은 민족과 종족, 같은 신앙인이라고 다 이웃이 아니라, 정말 자비를 베풀며 도움을 주는 그가 이웃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도우라”

· 생각하는 점: 영생에 관한 질문이 율법의 의미와 연관 되어 있었고, 그 율법의 의미가 우리의 의지와 실행과 연관되어 있음을 본문이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으로 보여지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람이 내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데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자가 우리의 이웃이며, 그들에게 가서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

· 기도: (1)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깊어지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돕고 사랑할 수 있기를 위해서 (2) 한 주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친밀한 기도의 삶을 위해서 (3) 다가오는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위해서 (4) 지역과 학원 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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