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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3 렘 (36:1-32) 불 태워도 사라지지 않는 진리

12/02/2023 토요일

본문: 예레미야 36:1-32 (불 태워도 사라지지 않는 진리)

(1-3)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여호와께서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도록 명하셨습니다. 2절에 보면 종교 개혁을 일으킨 요시야 왕의 날부터 기록에 남기라고 하셨는데, 예레미야 1:2을 참고하면 대략 BC 627년의 시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여호야김 제 사년이면 BC 605-604년 정도되는 해로서 아직 시작되지 않은 바벨론의 침공 직전의 기간입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처음으로 받은 해로부터 근 20년을 유다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 유다의 왕과 고관들 그리고 백성들은 자신들의 불순종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고 그 결과로 이제 바벨론의 침공 앞에 놓여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길에서 돌아오도록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예레미야에게 전할말들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3절에서처럼 이들이 자신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과 죄를 용서하시고 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재난을 더 이상 내리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4-10)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것 때문에 현재 붙잡힌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바룩을 불러서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심판의 메세지를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기록된 두루마리를 가지고 금식일에 성전에서 모든 백성들이 듣도록 낭독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이 메세지를 듣고 조금이라고 깨닫고 그 죄악에서 돌이키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이들의 죄악은 생수의 근원이며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떠난 것이며 자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방 신들을 따른 것입니다.

바룩은 예레미야에게 받은 부탁대로 여호와의 성전에서 낭독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를 보면 9절에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로 나옵니다. 이때가 이미 바벨론이 예루살렘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과정 중에 있는 시기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약탈을 시작했고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11-19) 바룩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것을 대독했을 때 그것을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다 듣고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서 모든 고관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관들이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백성에게 읽어 주었던 두루마리를 가지고 와서 다시 그들 귀에 읽게 하였습니다. 고관들이 다 듣고 난 뒤에 그 모든 일어날 것 말씀에 대해서 깜짝 놀라서 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자신들이 이 내용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을 왕에게 고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두렵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고관들은 두루마기에 예언을 말을 한 예레미야와 기록한 바룩에게 숨어 지낼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20-26) 여후디가 예레미야의 말씀을 낭독할 때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말씀을 듣고 분노하였습니다. 유다왕 여호와킴이 예레미야의 말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은 나눠서 읽은 부분들을 연이어 칼로 베고 불에 집어 넣어 흔적도 남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말을 듣고 그들의 행위들을 돌아보아 심판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자신들의 옷을 찢음과 그 마음을 찢음으로 회개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행한 일들은 하나님이 원하신 것과는 반대로 여호와의 말씀을 찢음으로 자신들은 옳고 여호와의 말씀이 틀렸다하는 것을 보인 것입니다.

(27-32) 왕이 예레미야의 예언된 두루마기를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예레미야에게 원래 예언했던것을 다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불태운 여호야김에 대해서 예언하기를 30절에서 말씀한 것처럼 다윗의 왕위가 끊어 질 것과 그의 시체 조차도 찾을 수 없는 운명에 처한 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순종하지 않은 예루살렘과 유다 주민들은 그 합당한 처벌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분명히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이 쓰여있는 두루마기를 불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두루마기를 불지르는 행위는 자신의 권한이 하나님의 권한위에 있다는 교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진리는 늘 사람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그의 죄악을 지적하기에 날카롭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 이야기한다고 하여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또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리가 들려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찢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악 된 마음을 찢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리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의 마음을 찢고 진정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온다면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다시 고치시고 그의 삶을 바른 삶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종이에 두지 않고 우리의 마음 판에 새길 수 있기를, 우리가 살아있는 말씀이 될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고 순종의 삶이 되기를 위하여 (2) 각 주일학교와 섬기는 선생님들, 구역과 구역장들과, 교회 제직들을 위해서 (3) 내일 온가족연합예배가운데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돌보심을 경험하며, 그 가운데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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