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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23 빌(1:18-30) 바울의 생사관과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한 삶I

본문: 빌립보서 1:18-30 (바울의 생사관과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한 삶 I)

본문은 바울의 생사관과 빌립보 교인에게 권면하는 복음에 합당한 삶에 대한 것입니다.

(18-21)바울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삶을 건져낸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삶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증거 된다면 자신이 어느 환경에처하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리스도는 높임을 받으셔야 하고 자신은 감옥에 있던 불명예를당하던 비천하게 되든지 부끄러움을 당하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0). 그 정도로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복음과 생명, 그를 통한 의인이 되는것과 복음이 증거되는 것은 최고로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오늘 고백에서는 그가 갇혀있는 것,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죽음까지도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만큼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기를 원했습니다 (21). 이것이 바울의 삶의 이유이고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22-26)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육의 생명을 끊고 온전히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 최고의 삶 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자신이 주님과 온전히 함께 하는 삶도 중요했지만, 살아있는 동안에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 또한 중요한 삶이었습니다. 아니 자신만 생각한다면 이 세상을 떠나서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훨씬 좋은 것임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에 따르면 바울은 삼층천까지경험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곳에는 그리스도와 온전한 교제 가운데 삶의 고난과 눈물도 아픔도 슬픔도 없이 기쁨과 행복만 존재하는 삶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를 위해서 선택하고 자기의 행복을위해서 투자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를 위함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삶에 다 드린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이 누리는 주님과의 기쁨과 자유, 살아있음의 행복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마치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자기의 삶과 생명을 줌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자유와 기쁨을 주셨듯이 마찬가지로 바울도 지금 그 삶을 따라서 살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함께 살면서 그리스도를 같이 나누며, 믿음의 진보를 바라보며 기쁨이 커가고, 예수 안에서 자랑할 일이 많아 지기를 바란 것입니다.

타인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진정 의미 있는 것입니다. 즉 자기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께 의지케 하도록 하는 삶이 진정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삶입니다. 그런면에서 남을 주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능력은 키워야 하지만 마음의 자세와 태도는 철저히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자기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보통 자랑을 하면 자기교만과 하나님을 의지함이 아닌 자기 능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야기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고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전능하심을 믿는 것이 자기 자랑이 되는 것입니다)

(27-30) 바울은 자신의 생사관, 죽든지 살든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고백한 이후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갈 것”을 부탁합니다(27).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가 자신을 위해서행한 일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복음의 가치에 맞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가 어디에 있는 지 아는 사람은 결코 스스로 그 지위나 이름을 깍아내리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먼저, 같은 교회 공동체에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며 사는 것입니다 (27). 이것이 중요한 것은 빌립보 교회 안에서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감옥에 갇힌 문제로 서로의 의견이 갈렸기 때문입니다. 즉 복음을 증거하는 삶에 대해서 고난을바라보는 의견이 서로 나뉘었기 때문에 바울은 동일한 마음과 복음의 관점을 갖기를 바랬습니다. 투기와 분쟁 보다는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를 위한 삶을 바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한 두번째가, 대적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28). 자신이 감옥에 갇혀서 많은 사람들이 믿는 자들을 비방하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말할 수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빌립보 교인들을 위축되게 하고 두렵게 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더욱 복음의 능력 안에서 담대해 지기를 권면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때문에 갇혀 있고 자유를 잃고 살아가는모습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승리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난뒤 죽음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그들에게 그 고난이 멸망의증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세 번째 삶은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29). 고난 그 자체는 힘든일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이 진리를 위하여 살아가다가 겪는 것이고, 참된 생명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어두움 가운데에서 빛가운데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 겪는 것이라면 참으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왜곡된 세상에서의 고난이 당연하게 뒤 따라 오는 일입니다. 고난을 받는다의 “받게 한다”라는 말의 헬라어가 좋은 뜻으로 은혜롭게 주어지다는 뜻입니다 (εὐχαριστέω = (εὐ (good) + χαρισ (grace)). 그런 면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도 은혜이지만 또한 그를 위한 고난도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 기도: (1) 죽으나 사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하여 바른 신앙관으로 두려움 없이 고난까지도 기뻐할 수 있기를 (2) 올 해 마지막 한 주간의 삶 안에 주님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하지 못했던 이웃을 돌아보며 회개와 섬김의 시간을 갖기를 (3) 감기와 코비드로 고생하는 분들이 속히 회복되기를 위해서 (4) 지역과 학원 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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