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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4 레(5:14-6:7) 속건제의 규례: 여호와의 것과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마라

본문: 레위기 5:14-6:7 (속건제의 규례: 여호와의 것과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마라)

본문은 속건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속건제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는데 하나는 보상이라는 뜻과 다른하나는 죄에 대해서 드리는 예물이란 뜻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의식적으로 지은 죄 뿐 아니라 무의식 중에 지은 죄에 대해서도 용서하시고 회복할 수 있는 방편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속건제입니다.

속건제를 드려야 하는 경우는 크게는 3가지로 먼저, 5장 15절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손을 댄 것, 다음으로 17절 “여호와의 계명”을 어긴 것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장 2-4절에서 의미하듯이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한 행위” 즉 “이웃의 물건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팔아 넘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주어서 돌려주지 않거나, 거짓 맹세해서 얻게 된 것 같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숫양을 제물로 드리게 하고 훔친 물건에 대해서도 원래의 것에 1/5을 더하여서 보상하게 하였습니다.

5장에서 이야기 하는 속건제의 문제는 여호와의 성물에 손을 대고, 여호와의 계명을 어긴 경우입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 주는 사건이 여호수아 7:1에 나오는 아간의 범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수아 6:18-19에서 여호와께서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고 난 뒤에 물건에 대해서 어떻게 구별하여서 자신에게 드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 욕심을 내어서 사적으로 여호와께 드려진 물건을 취한 것입니다. 도둑질을 했고 그에따라서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전체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의 결과가 여리고 성 다음으로 점령하게 되는 아주 작은 성인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처참한 패배를 맞이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 지은 사람 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위해서도 그가 죄를 빨리 깨닫고 속건제를 드려 바른 보상을하고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바르게 돌려놓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6장은 이웃과의 관계에서 지은 죄의 문제를 다루고 계십니다. 십계명의 8-10계명에 있는 것처럼 이웃의 물건에 대해서 도둑질 하면 안되는 것과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라고 하는 계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땀 흘려 일군 것을 자기 노력 없이 가져 갈려고 하는 것이 죄입니다.이것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금한 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유재산을인정하셨고, 누군가 땀 흘려 일한 재물과 재산에 대해서 보호해야 하고, 스스로의 땀으로 일궈 낸 것으로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속건제의 계명을 말씀하실 때에 놀라운 것은 이 범죄들이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지만 본질적으로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한 범죄”라는 것입니다. 6:2에 보시면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라고 하시면서 이 죄악들을 열거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법칙을 어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은 인류에게 하나님은 땀을 흘려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손으로 일군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남의 것에 탐을 낸다는 것은 그 법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족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해서 불만을 품은 것입니다. 또한 이런 이웃의제물을 보호하는 것은 반대로 자신의 제물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 규례들이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비록 하나님께서 속건제를 드림으로 이웃에게 입힌 피해를 갚도록 하셨지만, 우리가 더욱 힘써야하는 것은 나의 손으로 땀 흘려 일구는 것이고, 노동으로 번 것으로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 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청지기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땀 흘린 것에 자족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품어야만 다른 사람과 비교함없이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땀 흘린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것으로 서로 돕는 복된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무의식 가운데 죄를 짖지 않도록 평상시 삶에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삶되기를 (2) 봄학기 캠퍼스 기도 모임과 구역 모임, 청대학부 모임을 위하여 (3) 영육간의 고난과 아픔 가운데 있는 이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4)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필요한 우리의 부모님, 자녀들, 친지와 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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