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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4 호 (4:1-10) 지식을 버린 결과

본문: 호세아 4:1-10 “지식을 버린 결과”

(1-3) 여호와께서 자신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자신의 백성들과 대화하십니다. 대화하신다고 하지만 이것은 마치 법정에서 누가 옳은 지를 따지는 변론과 같습니다.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은 어리석어서 자신들이 우상을 섬긴다는 것의 결과를 분명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정에서 변론하시듯 여호와께서 우상을 섬긴다는 것 안에 들어있는 참 의미를 알리신 것입니다. 그것은 1절에서 말씀하시듯이, 진실도 인애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는 것입니다. 즉, 참 진리 되시고 삶의 의미와 길이 되시는 여호와를모르는 것은, 그 분을 존중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관계에서 이웃에 대한 관계로 넘어가 서로에 대한 인애 또한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고 존중이 없는 사회는 인간 스스로의 옳고 그름만이 있기 때문에본능에 충실한 욕망과 힘의 논리만이 옳다고 인정됩니다. 삶은 점점 피폐해 집니다. 2절을 보시면 그 사회안에는 진리가 아닌 거짓과 속임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인애가 아닌 하나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살인과 도둑질, 서로를 향한 질투만이 있을 뿐입니다. 뺏고 빼앗기는 양육강식의 가치관만 존재할 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디스토피아의) 멸망하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더 나아가서 그들이 살아가는 자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3절처럼, 인간에게 내리는 저주는 자연의 저주를 동반하게 되고, 그곳에 살아가는 자들과 짐승들, 땅에 속한 짐승들, 하늘에 사는 새들 그리고 바다의 고기에까지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4-5) 이렇게 (1-3절에서 말씀하시듯) 인애와 사랑 진실이 없는 사회 속에서 삶의 불공정한 곳에서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서로가 죄 가운데 진리가 없고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알지못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다투거나 원망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 전하고 그의 진리를 말하는 제사장의 권위를 대적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멀리하고 우상을 가까이하는 사회에서, 평범한 이들은 진리도 모르고 선도 모르고 행하는 모습이 밝은 대낮에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는 행태를 보이는 것입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에게 전해야 하는 자들 또한 우상을 섬김으로 해서 그들 또한 어두움 가운데처해 넘어지는 것입니다. 즉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임하지 않고, 백성들이 다 하나님의 진리를 모른 채 어두움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6-10)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것의 이유는 “지식”이 없어서 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다른 말로, 그들 마음에 여호와를 두기 싫어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알고 그의 뜻을 알고 그에 관한 지식을 아는 것이 이스라엘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여호와에 관한 지식과 율법을 분리시킨다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이방 민족과 같은 신분일 뿐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버린 민족인 이스라엘에게서 여호와께서도 그들의 원래의 직분인 “제사장나라”의 직위를 빼앗으신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도 빼앗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7절 말씀처럼,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제사장이 번성할 수록 죄가 더 커지고,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영화가 욕으로 변한다고 하니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어서 설명하는 8절-9절의 내용 “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둔다”는 표현도 제사장들의 범죄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라면 사람들의 죄를 씻는 역할을 돕기위해 세워진 사람들인데, 오히려 이들의 숫자가 많아지면 더욱 죄가 늘어 난다니… 결국 이들이 행한 죄악, 즉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않고우상을 섬기는 죄로 인하여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더이상 번성하지 못하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 함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지혜를 잃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의 지위인 “제사장” 신분을 잃어 버리고 “자녀”로서의 인자한 관계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살아가는 삶의 결과는 창세기 1장 26절에서 인간에게 주셨던 인간의 존재 목적과는 정 반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진리와 인애의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며, 사람의 관계안에서 안정되고 아름답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연도 균형 있게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아는 지식 가운데 진리를 따르며 인애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진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며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금요일 캠퍼스 기도모임과 구역 모임, 청대학부 모임을 위하여 (3) 영육간의 고난과 아픔 가운데 있는이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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