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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4 눅(22:24-34) 하나님 나라의 리더

누가복음 22:24-34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

(24-27)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드실 때 제자들 사이에 논쟁이 하나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자신들 중에서 누가 크냐”의 다툼이었습니다. 이것을 다른 이야기로 “누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메시야 왕국을 이룰 때에 리더의 자격이 있느냐?”에 대한 것을 토론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어디에 기반을 두고 있을까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에 자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렇게 참된 생명과 각 사람들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자신을 낮추며 섬긴다고 해도 세상에서처럼 명성을 얻거나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25절에서 세상의 리더들인 이방인의 임금들이 세상을 다스리면 다스림 받는 자들은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은인이라 부릅니다. 즉 자신들의 부와 평화를 지켜주는 자들로 인정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리더들은 이런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보이신 리더십이 바로 섬김의 리더십이었습니다. 27절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하시는 말씀처럼 우리의 구원과 생명을 위해서 가장 존귀함과 영광을 받으시기 합당하시지만, 철저히 낮은 자로 섬기는 자로 자기 사명을 다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제자들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섬김입니다.

(28-30) 그리고 두번째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에 필요한 자질은 충성됨 입니다. 28절에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자들에게 그 자격이 주어집니다. 예수님의 삶의 고난에 같이 참여하고 함께 그 고난을 이긴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함께 함으로 그 신뢰를 가지고 있고, 그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버리지 않고 충성되게 행하는 것이 중요한 자질입니다. 바른 진리를 살아가는 순간에도 죽음의 위협에 놓인 것이 예수님의 삶입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자들이라야, 그 충성된 신앙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함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섬김의 원리를 바르게 알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앞서 섬김과 낮아짐 뿐 아니라, 정의와 진리로 다스리시는 예수님의 통치 원리를 제자들도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그 나라를 받아서 다스리신 것처럼 제자들의 낮아짐과 정의와 공의와 사랑과 섬김의 삶안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란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 나라는 축제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징 중에 축제와 잔치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시편23편에서도 다윗이 원수 앞에서 상, 잔치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풍족케 하심의 은혜를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원수를 다 물리치고 그 앞에서 축제를 하며,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31-34)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형제를 굳건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혼자 세워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서로 협력하며 세워가며 만들어가는 나라입니다. 그것은 31절처럼 사탄이 끊임없이 우리의 신앙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처럼 나타나서 속이는 자로 활동합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하였던 사탄처럼 말씀의 진의를 왜곡하며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께 의지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을 의지하게 하고 살아가도록 부추기는 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마치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실제적으로 자신이 잡혀가는 현장에서 베드로의 연약한 믿음을 아시고 그의 믿음의 현주소를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회를 열어 주신 것입니다. 비록 베드로가 33절에서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 하였습니다”라고 하지만, 아직 그 담대한 믿음은 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닭 울기 전에 세 번의 부인의 시간이 있는 것입니다.

· 중요한 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겸손과 충성, 온전한 믿음과 형제들 간에 서로 세워져 가는 협력입니다. 또한 온전한 믿음안에 강건해 지기 위해서 자신의 연약한 실체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베드로처럼 자신의 신앙의 민낯을 마주하여야 합니다. 아무 신앙 없고 도망갈 수 밖에 없는 비겁한 자신을 마주 대해야만, 자신을 의지하던 것을 내려 놓게 됩니다. 자신의 밑 바닥을 본 사람만이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1)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바른 신앙의 태도, 겸손 충성, 온전한 믿음 가운데 서로를 세워갈 수 있도록 (2) 찬양팀의 사역과 수요 예배가운데 은혜가 넘치기를 (3) 중보기도 팀과 선교 문서부의 사역을 위해서 (4) 4/6 토요일에 있을 청년 대학부 야유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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