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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24 야(4:1-10)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복종하라

본문: 야고보서 4:1-10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복종하라)

(1-3)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들 안에있는 세상에 속한 모습들을 지적하며, 그곳에서 벗어나기를 권면합니다.

먼저, 세상에 속한 모습 중에 하나는 정욕으로 인한 다툼입니다. 왜 싸움과 다툼이 발생하는가? 야고보는 이 이슈에 대한 원인을 개인이 가진 “정욕,” 즉 욕심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서 3장에서 언급했던 땅에 속한 지혜인 정욕과 시기에서 나온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 속한 지혜는 “화평과 관용, 양순과 긍휼”과 공동체 안에서의 화평을 추구합니다. 반면에 땅에 속한 지혜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에 그 방법들이 시기하고 다투고 싸우며, 살인을 하여 자기 욕망을 실현하며, 결국은 공동체에 분열을가져 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개인의 필요에 의한 간구 중에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간구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욕망에 의해서 간구하는 것은 그 사람을 망치고 그가 속한 공동체 또한 망치기 때문입니다.

(4-6) 다음으로 세상에 속한 모습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즉 세상에 벗 된 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대적하는 자입니다. 4절에서 말씀하듯이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고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려면 세상과 원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속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에서는우선적으로 “간음한 여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음란한 성문화를 가진 사람입니다. 성적인 문란함은 세상의 규율을 어기고, 자연안에 들어 있는 규율을 어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정욕에 휩쓸리어 순간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영적인 측면에서 “간음한”이란 말은 우상 숭배를의미합니다. 하나님 대신에 세상의 부귀와 풍요를 누리기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형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 자체가 자기 욕망의 투영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신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을 근심시키거나, 시기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행태가 “교만한 자”의 모습입니다. 교만이라는 말은 자기의 신분을 망각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자기 위치와 실제를 바르게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교만은자기 권한을 뛰어 넘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사사며 제사장 역할을 감당한 사무엘이 오지 않자, 대신 자신이 제사장 역할을 감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교만한 모습입니다. 자기의 권한을 넘어서서, 자기 욕망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굉장히 싫어 하십니다. 그래서 사울에게 이어 내려가던 왕권을 다윗에게로 옮기신 것입니다. 겸손은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온전한 겸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으로 그 영광과 자격을 갖추었지만 사람을 사랑하셔서 스스로 그 자격과 권세와 영광을 내려 놓으시고인간이 되셔서 섬기는 삶을 사신 것입니다.

(7-10)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들은 겸손할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자들입니다. 7절에서 마귀를 대적함이란, 본질적으로, 자신의 욕망과의 싸움입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바른 방법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때에, 우리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원리 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게 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서 마귀를 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에게 복종하는 것만이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하면 8절 말씀처럼 “손을깨끗이”하는 것이며,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아래, 거룩한 삶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함으로 죄인이 아닌 거룩한 자가 되며, 하나님앞에 낮은 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10절처럼 자신을 “낮추는” 자를 주께서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낮아짐을 당하지만 하나님이 그의 삶을 보시고 그를 높이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주님을 따라 섬기며 살 것인가? 다른 말로는 세상에서 인정을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 자신을 낮추며, 그분께 복종하시기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마귀와 싸워 주실 것입니다.

· 기도: (1) 세상과 벗하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하기 위해 우리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따른 삶, 겸손함과 순종의 삶이 있기를 위해서 (2) 예배의 삶, 전도의 삶, 섬김의 삶이 풍성한 교회되기를 (3) 수요예배 가운데 은혜를 베푸시고, 찬양팀의 사역과 중보 기도팀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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