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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4 행(1:6-11) 온 땅을 품는 증인

*본문: 사도행전 1:6-11 “온 땅을 품는 증인”

(6) 본문은 제자들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언제인가”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고도 제자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하고 묻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관심과 예수님의 관심의 차이를 보여주는 질문입니다. 전 우주를 통치하셔도 부족하신 분을 경험하고서도, 여전히 제자들의 관심의 폭은 이스라엘에 갇혀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이스라엘을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약속된 메시야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큰 잘못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메시야이며 왕으로 오셔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살아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단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만 이 땅에 오셔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만군의 왕으로 주님으로 살아나셔서 통치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문제는 이 분을 경험하고도 아직 제자들이 그것을 바르게 인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만약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으로 로마의 압제에서 풀려나서 이스라엘이 자유국이 된다고 한들 자신들의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며 살아가지 못한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대리자, 섭정을 하는 민족으로 부름받았으나,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서 하나님께 심판을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정체성인,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의 사명을 알지 못한채로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제자들은 여전히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자신들에게 보이셨던하나님 나라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에, 그리고 왜 자신들을 주님께서 부르셔서 3년 동안 같이 살며 보이셨던 것을 알지 못했기에 이런 질문을 한 것입니다.

(7-8) 주님은 이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7절에서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에 있을 뿐 제자들이 관여할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제자들이 알아야 하고 변화되어 행해야 하는 증인의 삶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위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합니다. 하나는 능력의 성령 하나님이 우선적으로 그들에게 임하여야 합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야만 그들이 이 위대한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셔야 권능이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성령을 통하여 주어집니다. 성령께서 진리를 알게 하심으로 거짓과 두려움을몰아내고, 어떤 상황이든 두려움과 죽음의 고통과 미움을 이기고 용기를 갖고 담대함을 갖고 증인의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았던 제자들을 상상해 보십시요. 예수님의 십자가 상에서 다 도망갔던 제자들 아닙니까? 두려움에 떨며, 세상의 권세에 눌려서 당당하지 못하고 숨어 지냈던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이러한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능력을 통하여 율법의 죄인 된 자들이 아닌 율법의 참 자유를 증거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성령이 권능을 받은 그들의 활동 영역이 얼마나 넓게 퍼져나가는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온 땅끝까지 그들의 사역의 범위가 될 것입니다. 단지 이스라엘의회복을 기대했던 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은 “온 땅끝까지” 품으라고 하십니다. 자신들의 메시야이며 왕이며, 스승인 예수를 죽였던 예루살렘과 유대를 품으라고 하십니다. 수 백 년 동안을 적대하며 살아왔고 여전히 적의로 가득 찬 사마리아를 선교의 대상지로 품고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자신들을 알지도 못하고복음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온 땅 끝까지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이 죽음에 대한 공포도 (예루살렘과 유대), 적개심도 (사마리아) 미지의 공포와 두려움을 (온 땅끝) 어떻게 이겨 나갈 수 있겠습니까? 성령이 임하셔야 이 모든 부정적인 어려움들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주님의 증인으로 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즉 나의 관심사에 묶여 있던 자들이) 성령이 함게 하셔야만, 그의 능력을 의지하여 원수의 땅, 적대의 땅, 미지의 땅인 사마리아와 온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이 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9-11) 그리고, 11절 말씀처럼, 우리의 증인 된 삶은 주님이 다시 올라가셨던 것처럼 다시 오실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올라가셔서 쉬시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 우편에서중보하시고 계시기에 우리가 이 증인의 삶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증인의 삶은 스가랴 4장의 말씀처럼 “나의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는 것입니다.

* 중요한 점: 우리 교회가 스칼 지역에 있지만 온 땅을 우리의 복음의 기지로 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나의 교구다”라고 했던 웨슬레의 고백이 우리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나를 바라보면 좁은 세상을 보겠지만성령을 통하여 바라보면 온 세상이 여호와의 통치하시는 구역이며 우리의 사역의 범위임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거하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온 땅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기도: (1) 주님의 증인으로 주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품을 수 있기를 (2) 불신 가족, 친지, 친구들을 위하여 (3) 환우들의 회복을 위하여 (4) 여름방학 중 고국을 방문, 여행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 드러나는 삶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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